•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주가 고공행진 SK하이닉스 시총, 장중 150조 돌파···5달새 50조↑
주가 고공행진 SK하이닉스 시총, 장중 150조 돌파···5달새 50조↑
  • 윤상현 기자
  • 승인 2024.05.28 12: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HBM 시장 선점 효과에 연일 우상향
“3년 내 시총 200조 달성 목표” 가능 전망

엔비디아향 고대역폭(HBM) 공급 수혜로 SK하이닉스 주가가 연일 고공행진하면서 시가총액이 장중 한때 150조원을 돌파했다. 국내증시에서 시총 150조 달성은 삼성전자에 이어 두 번째다.

SK하이닉스 주가가 연일 우상향 랠리를 펼치며 경쟁사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이는 것은 HBM시장 선점효과 때문이다.

SK하이닉스가 이미 해당 시장에서 강력한 지배력을 구축함에 따라 주가상방 압력은 한동안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이에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의 시총이 3년 내 200조원 달성도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 현실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오후 1236분 현재 보합세인 201,50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장 초반엔 205,5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자료: 네이버증권
자료: 네이버증권

특히, 전날엔 장중 한때 5% 넘게 급등하면서 209,000원까지 뛰면서 해당 주가 기준 SK하이닉스의 시총은 1521,525억원까지 불어났다. 국내기업의 몸값이 150조원을 넘어선 것은 삼성전자에 이어 두번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1121일 국내 상장사 중 최초로 시총 150조원을 돌파했다. 현재 삼성전자 시총은 464조원 수준에 달한다.

올해 초까지만해도 100조원을 밑돌던 SK하이닉스 시총이 불과 5개월 만에 50조원 가량 불어나자 시장에서는 앞서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공언했던 3년 내 시총 200조원 달성 목표가 예상보다 빠르게 현실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시총 200조원을 주가로 환산하면 약 280,000원 정도다.

시장 참가자들의 전망도 긍정적이다. SK하이닉스가 HBM 시장점유율 1위 경쟁 우위를 바탕으로 주가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전 세계 AI서버 인프라 투자 사이클이 진행 중인 가운데, 엔비디아 핵심 공급망 업체인 SK하이닉스의 수혜가 지속되는 동시에 주가 리레이팅 흐름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실제 외국인투자자는 이달에만 SK하이닉스 주식 16,861억원어치를 쓸어 담으며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HBM 수요 전망

자료: 옴디아, BNK투자증권
자료: 옴디아, BNK투자증권

증시 전문가들 역시 시총 200조원 현실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최근 한달 새 증권사가 제시한 목표주가 평균값은 약 237,000원 수준으로, 이 가운데 SK증권은 최근 목표주가를 28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시총 200조원 달성 가능성을 점쳤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HBM 경쟁 우위를 통한 차별화된 수익성과 장기공급계약 기반의 실적 안정성 제고, 향후 도래 할 거시경제 회복 기반의 양적 성장 사이클을 감안해야 한다면서 과거보다 길고 높은 사이클과 질적 성장을 고려한 기업가치 상승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도 하반기까지 차별화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큰 폭의 이익 개선이 가능하고, 반도체 업황 개선 시기에 메모리 전문업체의 주가가 강하게 반등한다는 점, 하이엔드 D램 시장에서 시장 우위 입지를 상당 기간 지속할 것이라며 주가를 추가로 움직일 수 있는 가장 큰 변수는 HBM3E 출시와 TSMC 병목현상 제거 효과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 D램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 BNK투자증권

경쟁사인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 제품 공급을 타진하고 있지만, 당분간 SK하이닉스의 시장 지배력이 유지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올해 HBM 예상 수요량 100Gb 대비 SK하이닉스의 생산량이 60%를 점유(작년 48%)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생산수율 부진으로 HBM3/HBM3E 시장 진입이 늦어진 2위 경쟁사의 생산량은 그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올해 양사의 점유율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이란 게 증권가의 전망이다. 특히, 올 하반기에도 공급부족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HBM3E 시장에서 절대 지배력을 가진 SK하이닉스가 가격 프리미엄 수혜를 온전히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최근 32Gb 모노다이 기반 128GB를 양산 시작한 마이크론이 수익성 제고를 위한 고가 전략을 추구함과, 다른 대형 경쟁사의 시장 진입이 늦어짐에 따라, 현재의 높은 가격프리미엄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부분도 AI서버 고용량 D램모듈을 독점해 온 SK하이닉스에게 여전히 유리한 상황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TSMC 공급망 내에 HBM 핵심 공급업체인 SK하이닉스의 수혜가 지속됨과 주가 리레이팅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분기 최대 실적 경신과 함께 밸류에이션 멀티플 확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