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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파적 기조 못버린 연준 “인플레 확신 부족”···올 여름 금리인하 안하나
매파적 기조 못버린 연준 “인플레 확신 부족”···올 여름 금리인하 안하나
  • 주선영 기자
  • 승인 2024.05.27 1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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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올해 6회 인하→1회 인하로 축소
경제 지표들 견고…인플레이션도 여전

미국경제지표가 예상보다 견고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의 매파적 입장이 강하게 고수되면서 시장에서는 올 여름 금리인하 가능성에 회의적인 시각을 나타내고 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선물시장에서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9월에 기준금리 인하를 할 것이란 기대감을 버리고 금리인하를 올 연말까지 한 차례만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보다 견고한 미국 경제지표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의 매파적인 시각이 이어지면서 연준이 올 여름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작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예상보다 견고한 미국 경제지표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의 매파적인 시각이 이어지면서 연준이 올 여름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작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24(현지시간) 오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준이 연내 금리를 한 차례만 인하할 가능성이 60%로 높아졌다. 연초 연준이 연내 6회나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던 것과 사뭇 다른 상황이 됐다.

골드만삭스도 연준의 첫 금리 인하시기를 9월로 늦추면서 올해 두 차례 인하를 예상했다.

이는 지난주 미국경제는 지속적으로 견고한 모습을 보였으며, 인플레이션 역시 여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전일 미 5월 미시간대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3.3%로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금리가 혼조마감했다.

지난 23일 발표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수는 전주 대비 8,000명 줄어든 215,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220,000)를 하회한 수치다.

아울러 미국의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50.9로 시장 예상치 50.0을 소폭 상회했다. 이 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글로벌의 5월 서비스업·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54.8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 51.2를 크게 웃돌았다.

이 같은 데이터가 나오기 전 발표된 5월 연준 의사록을 통해서는 연준 위원들이 인플레이션 지표가 충분히 개선되지 않았다며 매파적 목소리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1분기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게 발표된 가운데 경제 지표들마저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고금리가 기존 예상보다 더 오래갈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린 것이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 진행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회의 참가자들은 인플레이션은 작년에 비해 둔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최근 몇 달 간 위원회의 2%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향한 추가적인 진전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이런 점들을 종합해볼 때 연준이 금리를 인하해야 할 이유나 명분은 그다지 많지 않다는 게 CNBC 측의 보도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이코노미스트 마이클 가펜은 트레이더들의 예상과 5FOMC 의사록을 살펴봤을 때 올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경제 상황으로 인해 당분간 금리인하가 어려울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해석했다.

이어 연준이 12월까지 대기했다가 금리인하를 시작할 수 있다면서, 노동시장 상황과 인플레이션 둔화에 따라 다양한 변수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의 이코노미스트 데이비드 메리클은 연준 지도부는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해 둔화됐다는 견해를 공유하고 있으며, 머지않아 금리를 인하할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FOMC 위원들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금리인하를 꺼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31일에는 연준이 가장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발표된다. 전문가들은 4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 전월 대비로는 0.2% 상승을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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