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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그룹주, 전날 일제히 반등···지속 상승 여부, 바이오포럼 주목
HLB그룹주, 전날 일제히 반등···지속 상승 여부, 바이오포럼 주목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4.05.22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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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거래일 만에 반등···거래대금 1조원 육박
관건은 반등 지속성···23일 바이오포럼서 항서제약 입장 촉각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간암 신약 허가가 지연됐다는 소식에 급락세를 피하지 못했던 HLB그룹주가 전날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23일 열릴 제2HLB 바이오포럼에 주목하며 전일 성공한 주가 반등이 지속될지 관심이 모아지는 분위기다. FDA로부터 지적된 CMC(제조공정)에 대한 단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HLB그룹주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HLB는 전거래일 대비 3.19% 오른 48,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HLB바이오스텝(13.97%), HLB테라퓨틱스(11.27%) 등은 두자리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외 HLB글로벌(6.21%), HLB제약(5.10%), HLB(파나진), HLB사이언스(1.69%), HLB생명과학(1.39%)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으며 코넥스 상장사인 HLB사이언스(1.69%)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HLB그룹주 가운데 HLB이노베이션(-1.94%)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한 셈이다.

간암 신약 허가가 지연돼 급락세를 맞았던 HLB그룹주가 전날 일제히 반등에 성공하면서 향후에도 반등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간암 신약 허가가 지연돼 급락세를 맞았던 HLB그룹주가 전날 일제히 반등에 성공하면서 향후에도 반등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앞서 HLB그룹주들은 지난 17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간암 대상 1차 치료제가 미 FDA로부터 보완요구서한(CRL)을 받았다는 소식에 일제히 급락세를 나타낸 바 있다. 이후 일부 종목이 반등했으나 HLB2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의 그룹주들이 하락사태에서 벗어나지 못했었다. 하지만 전날 반등에 성공하며 충격은 일단락된 모양새다. 주식을 사고자 하는 매수잔량과 주식을 팔고자 하는 매도잔량이 균형을 맞췄기 때문이다.

실제 HLB의 호가창을 보면 지난 20일 장 마감 기준 매도 잔량이 344만주에 달했지만 21일 매도잔량이 시장에 모두 소화되며 추가 하락 가능성을 지웠다. 전일 마감 기준 HLB 매수잔량은 121,429주로 매도잔량인 91,323주보다 많다. 시간외 시장에서 매수잔량보다 매도잔량이 많다는 것은 주식을 사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뜻으로 주가에 상승 모멘텀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거래대금이 크게 늘어난 부분도 긍정적이다. 대규모 물량이 소화된 탓에 HLB의 전날 거래대금은 약 1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삼성전자 거래대금인 1430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거래대금이 늘어난 것은 그만큼 매매회전율이 높다는 뜻으로 수급 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소로 판단된다.

무엇보다 시장의 관심은 반등이 지속될지 여부다. 이에 투자자들은 오는 23일 열릴 2HLB바이오포럼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FDA가 발송한 CRL 내용에 따르면 HLB의 리보세라닙 관련 이슈는 없었으나 중국 파트너사인 항서제약의 캄렐리주맙 관련 이슈가 존재한다고 전해졌기 때문이다.

이번 HLB바이오포럼에 항서제약 부사장이 직접 한국에 방문하는 만큼, FDA로부터 허가가 불발된 원인인 CMC 문제에 대한 단서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외국인투자자를 비롯해 연기금 등 기관 수급이 유입되며 주가 급락에 대한 충격이 잦아든 모습이라며 항서제약의 CMC 문제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문제 파악 이후 재허가 신청은 언제할 것인지 등 시장이 궁금해 하는 부분이 해결될 경우 주가 반등은 더욱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한편 HLB 바이오포럼은 HLB의 간암신약 사례를 통해 미국 내 항암제 상업화 과정과 주요 전략을 공유하고, HLB그룹 바이오 계열사 간의 전략적 협업과 연구개발 방향성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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