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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효자 반도체에 삼전·하이닉스 연일 신고가···ETF도 수익률↑
돌아온 효자 반도체에 삼전·하이닉스 연일 신고가···ETF도 수익률↑
  • 주선영 기자
  • 승인 2024.04.01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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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장중 삼성전자·SK하이닉스·한미반도체 나란히 52주 신고가
AI·반도체 ETF, 1분기 수익률 40%대 달해
외국인투자자, 삼성전자 매수세 지속

인공지능(AI) 열풍에 국내증시에서 올해 1분기 미국 빅테크와 반도체를 편입한 상장지수펀드(ETF)가 수익률 상위권을 휩쓴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도 상승흐름을 이어가며 금일 장 중 52주 신고가를 동반 경신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대비 0.61% 오른 8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엔 83,300원까지 올라 지난달 28일 이후 3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자료: 네이버증권
자료: 네이버증권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1.64% 오른 186,000원에 기록 중으로, 장중 190,500원까지 올라 지난달 29일 이후 1거래일 만에 역대 최고가를 다시 썼다.

한미반도체 역시 5.16% 상승한 140,500원에 거래 중인 가운데 장중 146,300원까지 치솟아 역시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러한 국내 반도체주들의 강세는 반도체업황 반등 및 AI 열풍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이는 미국 빅테크와 반도체를 편입한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에서도 그대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41분기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44.78%를 기록했다.

해당 ETF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상위 10종목 관련 지수의 흐름을 양의 2배수로 추종한다. AI 반도체 대장으로 꼽히는 엔비디아가 연초 이후 주가가 82% 급등하면서 압도적인 수익률을 보였다.

12~329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 수익률

자료: 한국거래소
자료: 한국거래소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AI 산업의 경쟁 구도가 심화되면서 빅테크기업들의 경쟁 우위 강화 기조 역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빅테크기업들의 장기 성장성을 고려하면, 상위 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는 좋은 투자수단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에 이어 두 번째로 수익률이 높았던 상품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는 이 기간 42.7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해당 상품은 엔비디아, AMD 등을 편입한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정방향으로 2배 추종한다.

3위는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로 수익률이 37.67%에 달했다. 해당 상품은 국내 반도체 ETF 14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자랑한다. HBM(고대역폭메모리) 관련 장비주뿐만 아니라 온디바이스 AI 관련 종목에도 집중 투자하고 있다.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며 주가가 급등한 한미반도체를 비롯해 리노공업, 이수페타시스 등 국내 반도체 후공정 핵심 업체를 주로 담고 있다.

한편 ‘ACE 일본TOPIX레버리지(H)’를 뺀 수익률 상위 10개 중 9개가 모두 반도체 관련 종목이었다. 레버리지를 제외하고 TIGER 코스닥150바이오테크(32.74%), TIMEFOLIO 미국나스닥100액티브(30.74%)만 수익률 톱10 중 반도체 외 투자 종목으로 분류됐다.

또 미국증시에 투자하는 ETFTIGER 미국S&P500에 가장 많은 3,215억원의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가 몰렸다. 단기자금형(파킹형) ETFKODEX CD금리액티브(합성)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도 각각 3,197억원, 2,100억원이 몰렸다.

외국인투자자 자금유입, 반도체에 집중

반도체주에 대한 긍정적 전망은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에 대해선 AI 반도체 성장에 대한 기대감에 그동안 실적개선의 걸림돌로 작용한 메모리 반도체와 파운드리 실적이 1분기 중 바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로 외국인의 매수세는 반도체에 집중된 가운데 특히 삼성전자에 자금이 쏠리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3월 한달 간 외국인의 국내증시 순매수 규모는 유가증권시장에서 44,000억원으로 지난 2월의 78,000억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지난해 외국인 매수가 본격화된 11월 이후 11, 12, 1월의 월간 순매수 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IT섹터에 대한 매수 비중은

90.4%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에 대한 매수 비중은 85.3%로 집중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삼성전자 매수규모는 3월 들어서 3조원에 육박했다.

D램과 낸드의 비트 출하는 가각 15%, 4% 감소한 것으로 보이지만 ASP가 각각 10%대 후반, 20%대 후반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낸드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재고평가손실 충당금의 환입이 발생할 전망이다. 충당금 환입 규모에 따라, 손익이 변동될 여지가 큰 편이긴 하지만, 메모리 손익은 4개 분기 연속 적자에서 벗어나 조 단위의 흑자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HBM3e 고객샘플 및 양산 시기 비교

주: CS = Customer Sample, MP = Mass Production. 자료: DRAM Exchange, 유진투자증권
주: CS = Customer Sample, MP = Mass Production. 자료: DRAM Exchange, 유진투자증권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D램 매출 중 HBM 매출은 약 10%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1236GB 제품부터 경쟁사 대비 비슷하거나, 더 빠른 결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 D, 낸드, 시스템엘에스아이(S.LSI) 사업 영업이익은 20224분기 이후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파운드리 사업은 3·4나노 및 레거시 가동률 동시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로 실적 바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고대역폭메모리(HBM)35세대 HBMHBM3E이 경쟁력으로 꼽히고 있다.

하반기로 갈수록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HBM3E는 매출액과 수익성에 모두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다만 시장에서는 가동률이 일정 수준 정상화되기 시작하는 하반기부터 수요가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메모리 가격상승 둔화 가능성은 우려되는 부분이다.

다만, 이러한 우려에 대해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AI PC 라인업 증가에 따른 B2B향 매출증가 기대와 상반기 AI 서버투자 배정 이후 일반서버 투자금액 배분 가능성, 전환 투자에 따른 실제 Bit Growth가 제한적인 점을 고려하면 급격한 가격 상승 둔화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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