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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기업 밸류업’ 정책 힘 보탠다···가치형 주식 발굴 위탁운용사 선정
국민연금, ‘기업 밸류업’ 정책 힘 보탠다···가치형 주식 발굴 위탁운용사 선정
  • 이민준 기자
  • 승인 2024.02.23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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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까지 자산우뇽사 및 투자자문사 대상 제안 접수
“연기금의 참여 여부는 정부정책 성패에 중요한 부분이 될 것”

국민연금공단이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는 가치형국내주식 발굴을 위해 위탁 운용사를 선정하기로 해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올해 국내주식 가치형 위탁운용사 선정을 위해 오는 29일까지 자산운용사 및 투자자문사를 대상으로 제안서를 접수하고 있다. 이후 예비심사와 현장실사를 통과한 후보 기관을 대상으로 위탁운용사 선정위원회 구술심사를 거쳐 3월 중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 기관수는 3개사 이내다.

자료: 국민연금공단
자료: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은 거의 매년 국내주식을 운용하는 위탁운용사를 추가·보완 선정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전체 자산의 14.1%에 달하는 141조원을 국내주식부문으로 운용하고 있으며 이 중 51.0%의 자산은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위탁운용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치형위탁운용사를 선정하는 건 지난 201610월 이후 약 8년 만이다. 당시 국민연금은 가치형 위탁운용사 최대 4, 액티브형과 중소형주형 각각 3, 5곳씩 선정한다고 공고한 바 있다.

이후로도 다섯 차례에 걸쳐 국내주식 위탁운용사를 선정했지만 대형주형, 장기성장형, 액티브퀀트형, 중소형주형, 책임투자형, 배당주형 등이 있었을 뿐 가치형 선정은 추가로 없었다.

이번 위탁운용사 선정 배경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국내주식을 발굴 및 투자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게 국민연금 측의 설명이다.

서원주 기금운용본부장은 이번에 국내주식 가치형 위탁운용사가 선정되면 기업의 시장가치가 저평가된 기업에 투자해서 중장기 초과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앞으로도 기금의 장기 수익성 제고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국민연금의 가치형 위탁운용사 선정은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방향이 일치에 시장 관심이 쏠린다. 밸류업 정책의 성공적 안착에 큰 손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의 참여가 정핵심으로 거론됐던 만큼, 국민연금의 이 같은 시그널이 저평가·가치주들에 힘을 실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밸류업 프로그램은 상장사들이 자발적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하도록 유도하는데 목적이 있다. 상장사들에 주가순자산비율(PBR)·자기자본이익률(ROE) 등을 비교 공시하게 하고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공표하도록 하는 한편, 기업가치를 개선한 기업들은 따로 지수로 개발해 상장지수펀드(ETF)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증권사 한 리서치센터장은 연기금의 참여 여부는 정부정책 성패에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며 국민연금이 제한된 국내주식 운용 비중 안에서 가치형에 힘을 실으면 기업가치 제고 노력 여부에 따른 기업 간 차별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연기금을 포함한 기관투자자의 움직임도 관건이다. 밸류업 정책 발표 이후 연기금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406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 전체로는 17,0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88,200억원)에 비하면 큰 규모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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