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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계·철강·건설주 선전 상승 마감…반도체 약세
코스피, 기계·철강·건설주 선전 상승 마감…반도체 약세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3.06.05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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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스피의 상승을 주도해온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였으나 기계·철강·건설 종목들이 오름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했다. 또한 미국의 양호한 고용보고서 발표에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일부분 해소되며 투심이 유입된 것도 금일 상승의 주요요인으로 해석된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05포인트(0.54%) 오른 2615.41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452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85억원과 4345억원을 순매도했다.

금일 코스피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상승을 이끌었던 반도체주가 조정을 받았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보고서로 골디락스(너무 차갑지고 너무 뜨겁지도 않은 이상적인 경제 상황)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기계(3.33%), 철강·금속(1.98%), 건설업(1.83%) 등은 올랐고 종이·목재(-1.52%), 의료정밀(-1.05%), 의약품(-0.16%), 전기전자(-0.15%)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1.02%), LG화학(0.28%), 삼성SDI(0.28%), 현대차(0.75%), 기아(1.17%) 등은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0.69%), SK하이닉스(-1.4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22포인트(0.26%) 상승한 870.28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0억원과 8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21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98%), HLB(1.31%), 카카오게임즈(1.02%) 등은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0.18%), 셀트리온헬스케어(-1.69%), 엘앤에프(-0.56%), JYP Ent.(-1.86%)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고용보고서를 통해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완화와 골디락스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됐다"며 "금일 코스피는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 차익 매물 출회에도 건설, 철강 업종 중심의 순매수에 지수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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