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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주가 이끈 5월 코스피···“6월엔 반도체 이슈 가려진 섹터 주목”
반도체주가 이끈 5월 코스피···“6월엔 반도체 이슈 가려진 섹터 주목”
  • 이민준 기자
  • 승인 2023.06.01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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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엔 지수 추종 아닌 종목 선별 중요
최근 글로벌 증시 대형주가 이끌어
“부진한 중국경기 회복·통화정책 기대감 약화 등 단기 변동, 등락 감안해야”

5월엔 주식을 팔라는 셀인메이(Sell in May) 전략이 엔비디아 훈풍에 힘입은 반도체주 선전에 올해는 기분 좋은 실패로 마무리된 가운데 6월엔 코스피지수가 얼마나 더 오를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501.53에 시작한 코스피지수는 75.59포인트(3.02%) 상승한 2,577.12로 마감했다. 특히,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31일은 장중 한때 2,596.31까지 치솟아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셀인메이 우려를 털어낸 코스피가 6월엔 얼마나 오를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셀인메이 우려를 털어낸 코스피가 6월엔 얼마나 오를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같은 코스피 상승세는 삼성전자(9.01%)와 SK하이닉스(21.34%) 등 반도체주가 이끌었다는게 증권가 분석이다. 반도체주는 업황 저점 통과 기대감과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한 엔비디아발 호재 유입 영향에 외국인 순매수세가 집중됐다.

시장에서는 미국 부채한도협상 잠정 합의가 도출된 가운데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등이 이달 증시의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는 13, 6FOMC15일 예정돼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부채한도협상 의회 통과 과정에서 불협화음이 있을 수 있고 예상보다 강하지 않은 중국경기 회복 강도, 미국·유럽의 높은 물가로 인한 통화정책 기대감 약화 가능성 등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을 자극할 변수들은 여전히 산적한 상황이라며 단기 변동성 확대와 등락 과정은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6FOMC 전후 추가 금리인상 우려에 등락이 있을 수 있지만 이후에는 오히려 금리인상 우려가 정점을 통과하거나 통화정책 안도감이 유입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지난달 반도체 이슈의 그늘에 가렸던 섹터가 주목받는다면 상승 기회가 될 이라고 말했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수 추종보다는 종목 선별이 중요한 시기라며 최근 대형주가 글로벌증시를 이끄는 현상은 국내를 포함한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주요 선진국의 공통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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