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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부채협상 합의에도 혼조 마감…나스닥 0.3%↑
뉴욕증시, 부채협상 합의에도 혼조 마감…나스닥 0.3%↑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3.05.31 0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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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부채 한도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혼조 마감했다. 엔비디아가 초강세를 띠면서 나스닥 지수는 올랐지만,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는 살아나지 못했다. 

30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56포인트(0.15%) 하락한 33,042.78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7포인트(0.00%) 오른 4,205.52에, 나스닥지수는 41.74포인트(0.32%) 상승한 13,017.43으로 장을 마쳤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이 주말 동안 부채한도 상향 문제에 잠정 합의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으나 법안 처리에 진통이 예상되며 증시는 오름폭을 낮췄다. 다만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으로 기술주들은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백악관과 공화당 지도부는 2년간 부채한도를 상향하는 대신 같은 기간 정부 지출에 제한을 두기로 합의했다. 오는 5일 연방정부의 현금 소진일인 X-데이트를 앞두고 합의안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은 일시 안도했다. 그러나 법안 통과에 난항이 예상되는 데다 공화당 강경파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증시는 특히 엔비디아의 주가가 추가 상승하며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넘어섰다는 소식은 기술주에 대한 투자 심리를 강화했다.

엔비디아는 최근 실적 발표 이후 인공지능(AI) 관련 수혜주를 동반 끌어올리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는 3%가량 올랐으며 장중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넘어섰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에 이어 1조달러 클럽에 가입하게 된 셈이다. 반도체 기업 중에서 시총이 1조달러를 넘은 것은 엔비디아가 유일하다.

주요 종목별로 애플 1.07%, 아마존 1.29%, 넷플릭스 3.72%, 메타 0.18% 상승했으나 같은 AI 관련주인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0.75%, 0.5% 하락했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친강 외교부장을 만났다는 소식에 4.14% 상승한 201.1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니콜라도 3.46% 올랐으나 루시드 2.03%, 리비안 1.7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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