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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부채한도 협상 기대감에 상승…나스닥 2.19%↑
뉴욕증시, 부채한도 협상 기대감에 상승…나스닥 2.19%↑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3.05.27 0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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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부채한도 협상이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는 기대에 상승했다. 다만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에 기준금리 인상이 이어진다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8.69포인트(1.00%) 상승한 33,093.3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4.17포인트(1.30%) 오른 4,205.45에, 나스닥지수는 277.59포인트(2.19%) 뛴 12,975.69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 금융 시장은 다음 주 월요일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휴장한다. 연휴를 앞두고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낙관론과 전날 엔비디아의 급등으로 촉발된 기술주 강세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주가는 개장 초부터 강세를 보였다.

전날 늦게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의사당을 떠나면서 아직 합의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언급했으나, 외신 보도에 따르면 양측은 합의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CNBC는 백악관과 공화당 측이 부채한도를 2년간 상향하는 방안에 합의하는 데 근접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 부채한도 불확실성이 사라지면 연준이 6월에 추가 행동에 나설 위험이 커진다는 점은 시장에 부담이다.

한편 이날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4%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1년 전보다 4.7% 상승하면서 전문가 전망치(4.6%)를 상회했다. 연준 통화정책 목표치(2.0%) 대비 한참 높다.

S&P500지수 내 11개 업종 중에 에너지, 헬스, 유틸리티 관련주가 하락하고 나머지 8개 업종이 상승했다. 임의소비재와 기술주는 2% 이상 올라 상승을 주도했다.

주요 종목별로 엔비디아는 전날 20%넘게 상승한데 이어 이날도 2% 넘게 올랐다. 또 애플(1.41%), 마이크로소프트(2.14%), 알파벳(0.87%), 아마존(4.44%), 메타(3.7%) 상승했다. 마블 테크놀로지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와 인공지능 부문이 두배 가량 성장할 것이라는 회사 전망에 32%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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