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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돈 되는 거래전략, ‘종가 알박기’①
확실히 돈 되는 거래전략, ‘종가 알박기’①
  • 최승욱 대표
  • 승인 2023.05.30 0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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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승부하는 법을 배워라!

종합지수의 상승이 개인들 수익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주지의 사실이다. 수익은 시장이 아니라 업종이나 종목이 가져다주는 것이다. 그런 만큼 시장만을 바라볼 필요는 전혀 없다.

최승욱 상TV대표
최승욱 상TV대표

만약 시장이 50% 오른 후, 10% 조정을 받았다고 가정했을 때, 개인들은 대략 30~40% 정도 수익이 났을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지수 상승 폭만큼 수익이 나면 얼마나 좋을까마는 유감스럽게도 결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좀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개인들은 50% 오른 상승장에 10% 먹고, 10% 조정장에 50% 잃게 될 가능성이 훨씬 높다. 이건 그동안의 증시 역사가 말해준다.

지수가 조정 없이 스트레이트로 오르면 투자자들 모두 돈을 벌겠지만, 지수 상승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이상, 지수가 꿈의 포인트를 달성해도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완벽한 수익모델, 즉 돈이 되는 확실한 거래전략을 확보하지 않는 이상, 결코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는 개미들은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개인들은 어떻게 해야 한다는 말인가? 앞서 개략적으로 거론했듯이 개인들은 주식거래에 있어 크게 승부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이익 포지션을 최대한 키워서 먹을 때 크게 먹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뿐만 아니라 하락 가능성이 가장 낮은 종목, 즉 강한 종목만 선택적으로 거래해서 손실 가능성 자체를 대폭 낮출 수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개미들에게는 더 주고 살 수 있는 배짱, 이것이 최고의 성공 키워드이다.

그러기 위해서, 강한 종목만 승부하는 그런 담대함이 필요하다. 주가가 바닥을 기고 있거나 서서히 밀리고 있는 그런 만만한 종목이 아니라 고개를 빳빳이 든 채 저항 매물을 씩씩하게 먹어대는 그런 종목 말이다. 

충분히 가열된 차가 힘차게 달려 나갈 수 있듯이 단기간에20% 정도 가열된 종목이 가장 큰 시세를 준다는 사실을 명심하면서 말이다.

이런 강한 종목, 언제든 2차 급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종목을 찾아서 함께 묻어가는 전략, 이것이 부자들의 성공 공식이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강한 종목을 종가에 편입해서 홀딩하는 이와 같은 전략을 특별히 '종가 알박기 전략'이라고 명명했다.

알박기는 원래 부동산 용어다. '알박기'란, 부동산 개발 예정지 중핵심 요지를 미리 선점했다가 훗날 프리미엄을 듬뿍 얹어서 되파는 행위를 말한다. 부족한 자금을 극복하기 위해 정보에 앞서는 소액의 투기꾼들이 즐겨 쓰는 거래방식이다. 

알박기는 단기적으로 적게는 수배, 많게는 수십 배의 매각 차익을 거두는데, 레버리지 측면에서 그 어떤 상품도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단연 최고다. 이렇듯 알박기는, 단 한 번만 성공해도 인생 전체가 활짝 펴지는 경우가 많아 부동산 투기꾼들한테는 가장 달콤한 유혹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부동산 거래전략인 알박기 전략을 왜 주식시장에 접목하느냐는 의문을 가질 수 있겠다. 그건 알박기 전략이 주식시장의 세력주 매매법과 맥락이 같은 데다가 소액투자자들한테 리스크 대비, 레버리지가 가장 큰 거래전략이기 때문이다.

'종가 알박기'는 필자가 주장하고 있는 급등주 따라붙기 이론이다. 이 이론의 핵심은, 소액투자자들은 큰 세력들이 집중적으로 매집하는 종목, 이런 종목만 골라서 종가에 따라 사서 푹 묻으라는 것이다.

충분한 기간을 갖고 물량을 잡아가는 세력의 속성상, 세력주들은종가 무렵에 큰 거래량이 터진다. 우리는 이를 노리는 것이다. 보통의 소액투자자들은 내일, 혹은 2~3일 이후부터 크게 상승할 종목을 미리 선취매해서 푹 묻어두는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이때 급소 구간은 앞서 정의했던 20일선 돌파 구간, 전고점 돌파 구간, 의자형 돌파 구간이 될 것이다. 때로는 이 구간에서 메이저들의 쌍끌이 포지션이 겹쳐지는 경우가 이따금 있다. 

그들도 수급적으로 맥점을 읽는다는 얘기가 된다. 퍼펙트! 이때 캔들 패턴은 통통한 양봉, 바디 4~8% 정도가 딱 적당하다.

'종가 알박기'는 '크게 승부하라.'라는 필자의 거래 철학에 가장 부합된 거래법이다. 크게 먹기 위해서는, 거래종목은 오로지 세력주에 국한해야 한다. 

그런데 우리가 세력일 수는 없으니 큰 세력이 몰래 사 모으는 종목에 살짝 편승해야 한다. 다시 말해, 누군가 매집 들어오는 종목을 미리 알박기해서 함께 묻어가자는 얘기다.

그렇다면 세력이 몰래 사 모으고 있는 종목, 대규모 매집이 일어나고 있는 종목을 잡아낼 수 있는 그런 혜안이 있어야겠다. 

세력주를 정확히 찍어서 알박기할 수 있으려면 말이다. 일단 세력이 개입한 흔적에 대한 별도의 기준을 정해야 할 듯하다. 과연 세력이 개입한 종목에는 어떤 징후가 나타날까?

세력주 징후 포착에 있어 가장 쉬운 방법은 아마도 수급 분석이 아닐까 싶다. 차트를 통한 모멘텀 분석 말이다. 큰 세력이 특정 종목을 대상으로 물량을 매집했을 때 차트상에 반드시 나타날 수밖에 없는 패턴이 과연 무엇인지, 이것만 밝히면 될 것이다.

일단, 세력들의 물량 매집에 따른 첫 번째 징후는 양봉 캔들의 연속 탄생, 즉 양봉 밀집이다. 양봉은 전일 대비 주가상승이 아니라 시초가 대비 종가 상승이다. 이는 중요한 사실이다. 

매집이란 매도세가 매수세에 의해 완전히 압도된 패턴을 말하는데, 그렇다면 그 첫걸음이 바로 양봉의 탄생이 아니겠는가. 결론적으로, 매집이 이루어진 종목의 마지막 종가는 시초가 대비 높게 끝나는 패턴, 즉 양봉의 연속 탄생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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