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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매도에 0.5%↑…삼성전자·SK하이닉스 강세
코스피, 기관 매도에 0.5%↑…삼성전자·SK하이닉스 강세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3.05.25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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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 부채한도 협상 난항과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회의록 공개 여파의 영향을 받아 하락 마감햇다. 다만 미국 엔비디아발(發) 훈풍에 반도체주는 급등했다.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76포인트(0.50%) 내린 2554.69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769억원과 205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5893억원을 순매도했다.

금일 코스피 지수는 미국 부채한도 협상 지연 등 불확실성에 약세를 보였다. 다만 미 반도체 업체인 엔비디아가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한 이후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 등이 반영되면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국내 반도체주들이 급상승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0.50%) 등은 올랐고 의료정밀(-2.17%), 의약품(-1.94%), 운수장비(-1.80%), 운수창고(-1.59%), 철강및금속(-1.57%)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44%), SK하이닉스(5.94%), NAVER(1.48%), 삼성전자우(0.17%) 등은 상승한 반면 기아(-2.24%), 삼성SDI(-1.96%), 현대차(-1.93%), 삼성바이오로직스(-1.64%), LG화학(-1.11%), LG에너지솔루션(-0.34%)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7.74포인트(0.90%) 하락한 847.72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70억원과 878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2044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출판·매체복제(1.13%), 소프트웨어(0.66%), 디지털컨텐츠(0.63%), IT S/W & SVC(0.54%), 반도체(0.05%) 등은 올랐고 금융(-2.58%), 운송(-2.32%), 오락·문화(-1.64%), 유통(-1.56%), 기타서비스(-1.43%) 등은 내렸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펄어비스(4.0%), 에코프로(-3.53%), 엘앤에프(-3.06%), 셀트리온헬스케어(-2.77%), HLB(-2.33%), 셀트리온제약(-2.16%), JYP Ent.(-1.06%), 에코프로비엠(-1.02%), 카카오게임즈(-0.39%), 오스템임플란트(-0.05%)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가 호실적 발표 후 시간 외에서 24%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외국인 현물 순매수 대부분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유입됐다"며 "연초 이후 국내 증시에 유입된 외국인 수급 9.4조원 중 반도체 업종에만 9.6조원이 유입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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