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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새내기주 트루엔, ‘비전 AI’ 수혜 기대감에 주가 질주
AI 새내기주 트루엔, ‘비전 AI’ 수혜 기대감에 주가 질주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3.05.25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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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엔, ‘비전 AI’ 확대 수혜 전망
사람 ‘눈’ 대신 카메라 등 시각적 정보로 AI가 객체 인식·분석

최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인공지능(AI) 관련 기업 트루엔의 주가가 거침없이 상승하고 있다.

챗봇 GPT’의 등장으로 AI 기술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비전 AI’가 차세대 기술로 주목 받으며 주가에 반영된 모습이다.

최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인공지능(AI) 관련 기업 트루엔의 주가가 순항하고 있다. ‘비전 AI’가 차세대 기술로 주목 받으며 수혜를 받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인공지능(AI) 관련 기업 트루엔의 주가가 순항하고 있다. ‘비전 AI’가 차세대 기술로 주목 받으며 수혜를 받고 있는 모습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7일 코스닥에 신규 상장한 트루엔 주가는 공모가 대비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트루엔 공모가는 12,000원이었지만 전일 15,970원에 거래를 마친데 이어 이날 오전 1010분 현재 4.32% 오른 16,660원을 기록하며 주가가 순항하고 있다. 공모가 대비 약 38.83%의 수익률을 나타내는 중으로, 지난달 이후 신규 상장한 기업들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좋은 성적이다.

영상감시 솔루션 기업 트루엔의 주가가 순항하고 있는 것은 최근 비전 AI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영향으로 보인다. 비전 AI는 카메라 등 시각적 정보를 바탕으로 객체를 인식하는 기술이다. 사람이 눈으로 보고 판단하는 것을 시각정보로 대체해 AI가 분석한다.

비전 AI는 자율주행, 보안·감시, 스마트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가령 자율주행차에 비전 AI를 적용하면 카메라를 통해 인식한 정보를 알고리즘이 분석해 주변 사물과 교통 상황을 파악하고 주행 환경 인식, 주변 장애물 감지, 충돌 방지 등 운행을 보조할 수 있다. 보안·감시 분야에서도 지능형 CCTV 등에 비전 AI를 적용하면 촬영된 영상에서 인물의 얼굴 인식이나 이상 행위, 위협 요인을 빠르게 탐지해낼 수 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트루엔은 AI기술을 기반으로 지능형 영상 감시와 스마트홈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공공조달 영상감시 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하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한국전력, 한국도로공사 등 국내 지자체 공공 기관에 공급하는 B2G(기업·정부 간 거래)를 비롯해 민간기업인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차는 물론 미국, 일본, 영국, 노르웨이 등 해외 기업에도 B2B(기업 간 거래)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루엔은 상장 전 IPO(기업공개) 과정에서도 흥행을 나타냈다. 트루엔은 앞선 공모주 청약에서 최종 경쟁률 1,481.81을 기록, 증거금은 55,569억원을 모았다. 수요예측에서도 참여건수의 99.8%가 희망공모가 밴드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할 정도로 경쟁이 뜨거웠다.

한편 비전 AI 시장은 계속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 GMI에 따르면, AI 등 컴퓨터 비전 시장규모는 지난해 120억달러(158,000억원)2032년까지 연평균 1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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