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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부채한도 협상 우려감 고조에 하락…다우 0.8%↓
뉴욕증시, 부채한도 협상 우려감 고조에 하락…다우 0.8%↓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3.05.25 0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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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부채한도 협상 합의 불발에 따른 디폴트(채무상환 불이행, 국가부도) 우려에 하락했다.

24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5.59포인트(0.77%) 하락한 32,799.9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0.34포인트(0.73%) 떨어진 4,115.24에, 나스닥지수는 76.08포인트(0.61%) 밀린 12,484.1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국 백악관 부채한도 협상단과 공화당 측 케빈 매카시 미 하원 의장 측은 부채한도 협상을 위해 다시 회동했다. 그러나 매카시 하원 의장은 기자들과 만나 "여전히 타결과는 거리가 멀다"고 언급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예고한 현금 소진일(X-데이트)까지 8일을 남겨둔 가운데, 이번 주 중에 합의안이 도출되지 않으면 미국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6월 FOMC 회의를 앞두고 5월 의사록 발표로 금리에 대한 불확실성은 더욱 커졌다. 연준이 발표한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 간에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쪽과 금리 인상을 중단하자는 쪽으로 의견이 나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의 연준 당국자 발언에서도 6월 회의에서 그간의 긴축 효과를 가늠하기 위해 쉬어가자는 쪽과 추가 긴축이 필요하다는 쪽이 엇갈리고 있다.

S&P500지수 내 에너지 관련주를 제외하고 10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다. 부동산 관련주가 2% 이상 하락하고, 금융과 산업, 자재 관련주가 1% 이상 떨어졌다.

주요 종목별로 메타는 대규모 정리 해고에 돌입했다는 소식에 1%, 그외 아마존 1.53%, 넷플릭스 2.49%, 애플 0.16% 상승했다. 전기차 관련주 테슬라는 1.54% 하락한 182.90달러에 장을 마감했고 리비안은 1.27% 상승했다.

이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는 예상치를 크게 웃돈 실적 발표에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8% 이상 폭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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