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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한화, 대우조선 2조 유증 완료···글로벌기업 도약 기대”
산은 “한화, 대우조선 2조 유증 완료···글로벌기업 도약 기대”
  • 김윤희 기자
  • 승인 2023.05.23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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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대우조선 지분 49.3% 보유 최대주주
산업은행, 대우조선 지분 28.2% 보유 2대주주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에 2조원 유상증자를 완료함으로써 매각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

23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대우조선의 근본적인 정상화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한 전략적 투자유치 절차가 오늘 한화그룹의 대우조선 대상 2조원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종결됐다.

산업은행은 23일 한화그룹으로의 대우조선해양 매각 절차가 2조원 유상증자를 통해 종결됐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23일 한화그룹으로의 대우조선해양 매각 절차가 2조원 유상증자를 통해 종결됐다고 밝혔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 성공으로 대우조선은 민간 대주주의 과감한 연구개발(R&D) 투자와 책임 있고 효율적인 경영활동을 통해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화그룹의 방산 경쟁력 및 친환경 에너지 분야 역량과 대우조선의 특수선 건조 능력 및 운송기술이 결합해 종합 방산·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화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대우조선의 지분 49.3%를 확보한 최대주주가 된다. 산업은행 지분은 기존 55.7%에서 28.2%로 변경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향후에도 2대 주주로서 새롭게 출범하는 한화오션(대우조선의 새 사명)의 성장을 위해 한화 그룹과 지속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은 대우그룹이 외환위기로 해체되면서 유동성 위기를 겪으며 2000년 워크아웃에 들어간 이후 산업은행 등 채권단 관리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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