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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판가인상과 더운 날씨에 판매 증가...목표주가 상향
빙그레, 판가인상과 더운 날씨에 판매 증가...목표주가 상향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3.05.23 0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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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3일 빙그레에 대해 판가 인상 효과와 우호적인 날씨로 2분기에도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6만3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올렸다. 

김태현 연구원은 “원유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은 제품 판가 인상을 통해 상쇄됐고 5월 평균 기온이 작년 대비 0.6도 높았다"며 "6월 중·하순 날씨도 평년보다 더울 가능성이 높아 성수기 빙과류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빙그레는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935억원, 12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14.8%, 702.7% 증가한 규모다.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수준이다.

그는 “호실적이 빙그레(별도) 주력제품 가격 인상 효과 및 수출 호조에 기인하며, 자회사 해태아이스크림은 매출이 19% 증가한 반면 마케팅 확대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짚었다.

2분기 연결 매출액은 4007억원, 영업이익은 268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0%, 27.4% 증가한 규모로 컨센서스(매출액 3934억원, 영업이익 235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작년 부진했던 중국 법인 실적이 1분기 개선됐는데 리오프닝 효과 지속되며 2분기도 견조한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이후 주가가 반등하고 있지만,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의 11.6배 수준"이라며 "과거 4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16.7배보다 낮아 주가가 더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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