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금호석유,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반사수혜 전망
금호석유,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반사수혜 전망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3.05.22 0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BK투자증권은 22일 금호석유에 대해 원재로 가격 하락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데다, 전방 산업인 자동차 및 타이어의 수요가 회복 흐름을 보이면서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에 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동욱 연구원은 "중국 NCC발 증설 확대로 인한 기초유분, 중간제품 등의 물량 증가로 금호석유의 주요 원재료인 부타디엔, 벤젠, 프로필렌 등의 가격 하락 효과가 올해도 나타날 것"이라며 "크래커를 보유하지 않은 다운스트림 업체들의 이점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금호석유의 기초유분 미 중간제품 외부 구입량은 연간 250만~300만t(톤)으로 t당 100달러 가격 하락 시 연간 3000억~4000억원 원재료 비용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최근 국내 부타디엔 스팟 가격이 t당 905달러로 지난 3월 초 대비 40% 하락했다.

이 연구원은 "주요 전방 산업인 자동차/타이어의 올해 수요는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이라며 "중국은 구매세 인하에 따른 기고 효과가 올해도 발생할 것으로 미국, 유럽, 이머징 지역의 회복세가 예상되고 차량용 반도체 공급 개선으로 3년간의 공급 차질이 해소되며 2020년부터 누적된 대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장갑 및 자동차용 고무의 수급 밸런스를 고려해 스윙 플랜트(Swing Plant)의 생산 비율을 수익성 위주로 조정하고 있다"며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하는 스타이렌부타디엔고무(SBR) 등의 증설 향상을 진행하고 있는 점도 합성고무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말레이시아 톱티어 장갑 업체인 톱글로브(Top Glove), 하탈레가(Hartalega)의 주가가 올해 3월 초 대비 70~80%가량 반등한 것도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말레이시아 최상급 장갑 업체의 적자가 지속되고 있으나 분기 실적 하락세가 멈춰 NB 라텍스 가격도 최근 반등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