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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보험업 최초 장애인 의무고용률 3.1% 초과 달성
한화생명, 보험업 최초 장애인 의무고용률 3.1% 초과 달성
  • 김윤희 기자
  • 승인 2023.04.24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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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적극적인 실천으로 업계 선도
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증진 업무협약 체결

한화생명이 생명·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초과 달성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장애인 고용확대를 실천하고 있는 한화생명이 지난 3월 장애인 바리스타와 안마사를 채용한데 이어 이달에도 사서보조를 추가 채용하며 장애인 의무 고용률 3.1%를 상회했다. 이는 1~2%에 머물고 있는 경쟁사보다 1.1~2.1%p 높은 수준이다.

한화생명이 생명·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장애인 의무고용률인 3.1%를 초과 달성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한화생명이 생명·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장애인 의무고용률인 3.1%를 초과 달성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민간부문 장애인 고용률은 2.96% 주요 보험사의 경우 1~2%대에 그치고 있다. 반면, 한화생명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직원은 53(4월 기준)으로, 이 가운데 중증은 29, 경증은 24명이다. 이들은 모두 직접 고용 형태로 근무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장애인 직원의 직무 다양성에도 집중했다. 기존에는 행정지원 등 단순 사무에 그쳤던 직무를 바리스타, 안마사 등 전문 교육을 받은 직무까지 확대한 것이다.

또한, 여의도 본사 63빌딩 내 사내 도서관에는 시각장애, 지체장애인 사서 보조를 고용했으며,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사내 카페를 열어 청각, 지적 등의 중증 장애인 바리스타를 고용했다. 이들은 모두 서울맞춤훈련센터를 비롯한 전문 기관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받았으며, 카페 근무 경험이 있다.

또한 서울·대전·부산에 위치한 콜센터에는 새늘 쉼터를 조성해 중증 시각장애인 안마사에게 일터로 제공했다. 이를 통해 장애인 채용으로 사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감정 노동자인 콜센터 직원에게는 차별화된 복지 서비스를 마련하고자 했다.

한편, 한화생명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63한화생명빌딩에서 장애인 고용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화생명 여승주 대표이사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향현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으로 두 기관은 지속적인 장애인 고용 확대·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장애인 친화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화생명은 함께 멀리라는 한화그룹의 사회공헌 철학 아래 장애인을 위한 직무 발굴 및 고용모델 개발, 직무훈련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직장적응을 위한 지원 등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 고용을 통한 사회적 가치 구현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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