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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中경기회복 기대감 0.97%↑…코스닥, 6거래일만 하락
코스피, 中경기회복 기대감 0.97%↑…코스닥, 6거래일만 하락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3.03.31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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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중국 경기회복 기대감과 외국인·기관투자자들의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은 최근 상승분을 반납하며 6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3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53.16)보다 23.70포인트(0.97%) 상승한 2476.86에 장을 마쳤다. 이날 0.28% 오른 2459.94에 출발한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하며 장중 한때 248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2480선을 거래된 건 지난달 14일(2480.34)이후 한 달여 만이다. 다만 소폭 하락 전환해 2470선에서 마무리됐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41억원과 206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721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4.95%), 비금속광물(3.47%), 의료정밀(2.84%), 기계(1.72%), 운수장비(1.48%), 음식료(1.47%), 제조(1.13%), 통신(1.04%) 등은 올랐고 전기가스(-2.81%)는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LG화학(2.30%), 기아(2.02%), 삼성SDI(1.94%), 현대차(1.82%), 삼성전자(1.27%), 삼성전자우(0.94%), 삼성바이오로직스(0.77%), NAVER(0.50%) 등은 상승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0.68%), SK하이닉스(-0.23%) 등은 하락했다.

금일 코스피 상승의 중요 요인은 중국이 지난해 말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한 뒤 경기 회복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9였다고 발표했다. 특히 비제조업 PMI는 58.2로 급등했는데 이는 2011년 5월 이후 최고치다.

코스닥은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전 거래일(850.48)대비 2.96포인트(0.35%) 하락한 847.52에 거래를 종료했다. 

개인은 178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99억원과 6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엘앤에프(5.91%), HLB(4.20%), 셀트리온제약(1.59%), 셀트리온헬스케어(1.10%) 등이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비엠(-0.88%), JYP엔터(-0.13%)는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약 1% 상승해 2480선을 돌파 시도했다"며 "중소형주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대형주들의 강세가 전개돼 코스피 상방 압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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