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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반도체·SK이노 견인에 상승 마감…0.38%↑
코스피, 반도체·SK이노 견인에 상승 마감…0.38%↑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3.03.30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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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2450선을 회복했다. 전날 미국 반도체 관련주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영향으로 해석되며 코스닥도 약 9개월 만에 850선을 넘어섰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24포인트(0.38%) 오른 2453.16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혼조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면서 상승 전환했다.

외국인은 262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424억원과 120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2.95%), 건설(1.52%), 화학(1.24%), 종이목재(1.18%) 등은 올랐고 통신(-1.44%), 비금속광물(-0.8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 (2.19%), NAVER(0.95%), LG에너지솔루션(0.86%), 삼성전자(0.80%), 현대차(0.44%), 삼성전자우(0.19%) 등은 상승한 반면 삼성SDI(-1.9%), LG화학(-1.28%), 삼성바이오로직스(-1.14%), 기아(-0.13%) 등은 하락했다.

금일 코스피를 견인한 종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다. 전일 뉴욕 증시에서 메모리 반도체 업황 저점 기대감에 마이크론과 인텔이 강세를 보인 것에 힘입은 영향이 크다.

SK이노베이션은 30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 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배터리 자회사인 SK온 기업공개(IPO) 시점에 SK온과의 주식 교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표 이후 주가가 13.80% 급등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6.54포인트(0.77%) 상승한 850.48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91억원과 122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22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엘앤에프(2.60%), HLB(1.37%), 카카오게임즈(0.49%), JYP Ent.(0.39%) 등은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비엠(-2.79%), 펄어비스(-1.07%), 셀트리온제약(-0.97%), 셀트리온헬스케어(-0.17%), 오스템임플란트(-0.05%)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등 3개 종목이 코스피 상승의 80% 이상을 주도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메모리반도체 업황 저점 기대감에 따라 전일 마이크론, 인텔 강세 영향에 동조화된 흐름으로 동반 상승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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