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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신규 투자자금 3,757억 확보···자금조달 순조롭게 진행
SK온, 신규 투자자금 3,757억 확보···자금조달 순조롭게 진행
  • 김윤희 기자
  • 승인 2023.03.29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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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SK온 3,800억 신주발행 결의, 한투PE 이스트브릿지 컨소시엄 출자
해외기관 투자자금 추가 유치 예정···1조3,200억 계획대로 확보 가능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리스크 확대 등 비우호적인 환경 속에서도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투자자금 확보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29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자회사 SK온은 전일 3,757억원의 신주 발행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SK온이 발행한 신주는 한국투자PE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 등 장기 재무적 투자자(이하 한투PE 이스트브릿지 컨소시엄’)가 취득, 출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리스크 확대 등 비우호적인 환경 속에서도 순조롭게 투자자금 확보를 마련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리스크 확대 등 비우호적인 환경 속에서도 순조롭게 투자자금 확보를 마련하고 있다.

앞서 SK이노베이션과 SK, 한투PE 이스트브릿지 컨소시엄은 지난해 11‘SK온 투자 유치를 위한 주주간 계약을 체결하고 최대 13,200억원 조달이 가능하다고 밝힌 후 연말 투자자금 8,243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한투PE 이스트브릿지 컨소시엄 출자는 잔여금액(4,957억원)에 대한 일부 후속 진행사항에 따른 것이다.

SK온의 한투PE 이스트브릿지 컨소시엄을 통한 배터리사업 투자금 확보는 추가로 이어지게 된다.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상업은행인 SNB(Saudi National Bank·사우디국립은행)의 자회사인 SNB Capital이 참여해 최소 1억달러(1,300억원)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한투PE 이스트브릿지 컨소시엄과 함께 진행했던 SK온의 장기 재무적 투자자 자금 확보는 계획한 규모대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투PE 이스트브릿지 컨소시엄 외에도 추가적인 외부 투자자 유치 가능성이 있어 SK온의 장기 재무적 투자자 유치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SK온 사업 실적개선에 대한 긍정적인 분석도 나오고 있다.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SK온이 미국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혜택을 통해 올해 약 69,000만달러(9,000억원)의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양섭 SK이노베이션 재무부문장은 “SK온의 투자재원 확보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며 “SK온이 지속적인 성장과 실적개선을 이뤄내고 이는 SK이노베이션 기업가치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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