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9일 금호석유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은 전분기에 이어 국내 톱티어(Top Tier) 화학 업체 중 가장 높은 수익성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8만4000원으로 높였다.
이동욱 연구원은 "최근 원가 상승 우려에도 금호석유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05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포트폴리오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2분기부터 고객사 품질 승인 완료로 지난해 4분기 증설한 하이스티렌(SSBR)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며 "SSBR은 가공성, 점탄성, 저온특성이 우수해 주로 전기차, 초고성능(UHP) 타이어에 사용되는 고마진 합성고무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능성 합성고무(EDPM)는 노후화된 플랜트들의 구조조정이 확대되고 있고, 범용고무는 증설 제한으로 폴리에틸렌(PE)·폴리프로필렌(PP) 등 타 폴리머 대비 높은 스프레드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유틸리티 등 기타부문의 실적도 견조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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