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코스피, 글로벌 은행 불안 완화에 상승마감…은행·반도체株↑
코스피, 글로벌 은행 불안 완화에 상승마감…은행·반도체株↑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3.03.28 18: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스피가 글로벌 은행위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영향에 투자심리가 개선되어 상승 마감했다. 특히 은행주와 대형 반도체주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14.96)보다 25.72포인트(1.06%) 상승한 2434.94에 마감했다.

기관이 323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96억원과 42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2.21%), 철강및금속(2.20%), 운수창고(1.78%), 섬유의복(1.73%), 운수장비(1.59%) 등은 올랐고 통신(-0.09%), 의약품(-0.94%)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3.39%), 삼성전자(1.29%), 기아(1.18%), 삼성전자우(1.15%), LG화학(0.86%), 현대차(0.57%), LG에너지솔루션(0.52%), NAVER(0.1%) 등은 상승한 반면 삼성SDI(-0.14%)는 하락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각) 미국 퍼스트시티즌 은행은 금융위기 우려를 촉발했던 실리콘밸리은행(SVB)의 예금과 대출에 대한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최근까지 글로벌 증시에 하방압력으로 작용했던 미국 은행권 위기가 완화되면서 KB금융(2.57%), 신한지주(3.16%), 우리금융지주(1.82%), 하나금융지주(1.62%), DGB금융지주(2.06%), BNK금융지주(1.94%), JB금융지주(3.66%) 등 국내 금융주 대부분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824.11)보다 5.82포인트(0.70%) 오른 833.51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99억원과 44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138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HLB(0.15%), 카카오게임즈(1.48%), 펄어비스(0.22%), JYP Ent.(7.21%) 등은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비엠(-0.88%), 에코프로(-1.25%), 엘앤에프(-2.69%), 셀트리온헬스케어(-7.63%), 셀트리온제약(-12.20%), 오스템임플란트(-0.05%)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기관, 코스닥은 개인이 순매수세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면서 "코스피의 전기전자 대형주가 견조했는데 마이크론 실적발표 앞둔 기대감과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에 따른 메모리 수요 증가 전망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