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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Ent. 4Q 역대 최대 매출·올해 쉼없는 모멘텀에 성장세 뚜렷
JYP Ent. 4Q 역대 최대 매출·올해 쉼없는 모멘텀에 성장세 뚜렷
  • 김규철 기자
  • 승인 2023.03.27 1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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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성비용에 4분기 컨센 하회불구 최대 매출
연내 한국·중국·미국·일본서 신인 아이돌 데뷔
신인 아티스트 라인업 중 A2K프로젝트, 확실한 모멘텀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Ent.)가 기존 아티스트들의 커리어 하이가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 풍부한 신인 아이돌 데뷔 모멘텀까지 더해져 이익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록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으나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50분 현재 JYP Ent.는 전 거래일대비 1.24% 하락한 7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소폭 감소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증권가는 JYP Ent.의 의심할 여지없는 분명한 성장성에 주목하며 일제히 이익 추정치와 밸류에이션을 상향하고 있다.

20224분기 일회성 비용 제외 시 컨센서스 부합

JYP Ent.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152억원, 영업이익 257억원을 시현해 전년 동기대비 각각 80.7%, 57.5% 성장했다.

자료: JYP엔터테인먼트
자료: JYP엔터테인먼트

다만,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310억원)을 크게 밑돌았다. 이는 트와이스 재계약 비용과 NiziU의 연간 인세가 4분기에 한꺼번에 반영되면서 일회성 비용(60억원)이 크게 발생한 영향이다. 판관비에 A2K 프로젝트비용 10억원도 반영되었는데, 데뷔 전까지 비슷한 수준의 분기 비용이 반영될 예정이다. 이를 제외하면 컨센서스에 부합한 실적으로 특히 매출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스트레이키즈와 ITZY의 앨범 판매량 증가가 돋보였는데 스트레이키즈의 미니 7집은 트리플 밀리언셀러에 등극했으며 ITZY 역시 2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해 사상 최대인 476만장의 앨범을 판매했다. 이에 힘입어 음반·음원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0.8% 증가한 64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글로벌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또한, MD에서도 전년 동기대비 277% 폭등한 171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가운데 소속 아티스트들의 월드투어 공연 매출도 크게 증가해 견조한 실적 성과를 이뤄냈다.

한편, JYP Ent. 자회사 JYP360는 지난해 6월 공식 자사몰 ‘JYP을 정식 오픈했는데 2022년 연간 매출액은 240억원 영업이익률(OPM) 9% 수준으로 파악된다.

JYP Ent. 20224분기 부문별 매출액 비중

자료: JYP Ent. 삼성증권
자료: JYP엔터테인먼트, 삼성증권

‘23, 기존 아티스트에 다수 신인 그룹 출격까지 더해져

지난해 앨범판매량과 월드투어를 통해 글로벌시장에서 인기를 입증한 스트레이 키즈는 올 2분기 예정된 신보 발매를 통해 더욱 굳건한 입지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트와이스는 3월 발매한 미니 12집의 선주문량이 170만장에 달해 커리어 하이를 경신한 가운데 엔믹스의 미니 1집도 초동 판매량만으로도 하프 밀리언셀러에 올라서며 회사 실적개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처럼 트와이스와 스트레이키즈가 미국에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연내 데뷔를 앞두고 있는 신인 아티스트들의 모멘텀도 JYP Ent. 실적개선을 기대케하고 있다.

우선, 한국에서 올해 중순 라우드 프로젝트로 탄생한 보이그룹이 데뷔하고, 중국에서 3분기에 ‘Project C’로 알려진 보이그룹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JYP&리퍼블릭레코즈 글로벌 걸그룹 프로젝트 A2K

자료: A2K, 하나증권
자료: A2K, 하나증권

무엇보다 올해 말~내년 초 리퍼블릭레코즈와 협업해 준비 중인 미국 A2K프로젝트의 걸그룹이 JYP Ent.의 기업가치를 한층 끌어올릴 가장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A2K프로젝트의 구체적인 데뷔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2분기부터 유튜브를 통해 관련 콘텐츠인 오디션 프로그램을 방영해 미국 현지화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훈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JYP Ent.는 이를 통해 케이팝의 캐스팅 및 트레이닝 프로그램과 2차 판권을 통한 수익화 등으로 가파른 시너지가 기대된다, “흥행에 성공할 경우 그룹당 매출 5,000억원 이상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JYP Ent.는 모멘텀을 실적으로 증명하며 기대 이상을 숫자로 보여주고 있다는 게 증권가의 평가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트와이스와 스트레이키즈가 미국에서 놀라운 파급력을 보여주며 상방을 열어주는 가운데 올 하반기 세 팀의 신인 아티스트가 데뷔하며 다채로운 모멘텀이 더해질 예정이라며, “올해 보여줄 다양한 이벤트들이 또 한 번의 실적상향과 주가 상승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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