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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엘런' 발언에 상승 마감…나스닥 1%↑
뉴욕증시, '엘런' 발언에 상승 마감…나스닥 1%↑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3.03.24 0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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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재닛 옐런 재무 장관이 예금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됐다는 발언을 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 상승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5.14포인트(0.23%) 오른 32,105.2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75포인트(0.30%) 상승한 3,948.72에, 나스닥지수는 117.44포인트(1.01%) 뛴 11,787.4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옐런 장관이 예금 보호 언급을 하면서 투심을 지지했다. 그는 이날 하원 소위에 제출한 자료에서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 붕괴를 두고 “우리는 전이를 막기 위해 중요한 도구를 사용했다”며 “필요하다면 긴급 조치를 다시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긴급 조치란 파산한 실리콘밸리은행, 시그니처은행의 예금을 보장한도 25만달러를 넘겨도 모두 보장해준 것을 의미한다. 

이는 전날 상원 청문회에서 발언과 완전 반대되는 것이다. 22일 상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했던 옐런 장관은 은행들의 모든 예금을 일괄적으로 보장하는 '포괄 보험을 제공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었다.

한편 연준은 올해 최종 금리 예상치를 지난해 12월과 같은 5.1%로 제시했다. 이는 한 번 더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앞서 고용 지표 이후 올해 금리가 최고 6%까지 오를 것이라던 우려에 비하면 크게 낮은 수준이다.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도 반영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차단했으나, 은행권 불안으로 금융 환경이 긴축되고, 경기가 악화하면 연내 금리 인하도 가능할 것이라는 게 시장의 판단이다.

S&P 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기술과 통신서비스 1.65%, 1.83%씩 올랐고 나머지 9개는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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