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이앤엠에 관리종목 해제 소식에 영향으로 장 초반 20% 이상 급등 후 점차 상승폭을 반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분 현재 초록뱀이앤엠은 전 거래일 대비 1.55% 오른 2,945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장 초반 약 20.52% 급등한 3,495원까지 찍었으나 이후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1%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3일부로 초록뱀이앤엠에 대한 관리종목이 해제된다고 공시했다. 이 같은 소식에 강한 매수세가 몰리며 초록뱀이앤엠은 전일 장마감 후 시간외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초록뱀이엔앰은 15기 사업연도(2020년 7월~2021년 6월)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후 관리종목에 지정된 바 있다. 최근 3사업연도중 2사업연도에서 자기자본 50%를 초과하는 법인세 비용 차감전 계속사업손실이 발생한 영향이다.

하지만 지난 22일 제출한 감사보고서 결과,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고 법인세 비용 차감 전 계속사업손실 규모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

초록뱀이앤엠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32억5,049만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김성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