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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애플페이 사용가능···관련주 대부분 하락흐름
오늘부터 애플페이 사용가능···관련주 대부분 하락흐름
  • 이민준 기자
  • 승인 2023.03.21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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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혜 선반영 하인크코리아 6%대 하락
“국내 페이시장 점유율 확보 어려울 듯”

오늘부터 애플페이가 국내에서 정식으로 서비스를 개시한 가운데 관련주들의 주가는 혼조세를 보이며 이미 선반영이 충분히 반영된 모습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250분 현재 애플페이 관련주로 분류되는 성우전자는 전일 대비 0.67% 하락한 2,9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애플페이가 21일 국내에서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으나 관련주들의 주가는 이미 선반영됨에 따라 금일 대부분 하락하며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애플페이가 21일 국내에서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으나 관련주들의 주가는 이미 선반영됨에 따라 금일 대부분 하락하며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제공업체 하인크코리아는 6.85% 하락한 7,890원에, 근접무선통신(NFC) 유심칩을 생산하는 이루온은 1.79% 내린 2,750원에, 카드결제 단말기 위탁관리업체 대형 밴(VAN)사 한국정보통신은 5.49% 하락한 13,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 나이스정보통신은 0.38% 내린 26,350원에, 거래승인 대행업체인 KG이니시스는 1.84% 내린 12,240원에, 애플 공인서비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위니아에이드는 0.31% 하락한 6,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편결제 서비스 업체인 셀피글로벌만 유일하게 4.07% 오른 793원을 기록하고 있다.

금일 애플페이가 국내에서 정식으로 서비스됨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하락흐름은 애플과 현대카드가 국내에서 애플페이 서비스를 도입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선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하인크코리아와 한국정보통신은 올 들어 각각 74.45%, 86.9% 폭등했다.

게다가 증권가에선 애플페이의 국내 도입이 기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 분석했다. 간편결제시장은 시장 선점이 중요한데 이미 국내 시장은 네이버, 카카오가 대부분을 점유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스마트폰 MS 80%인 갤럭시도 삼성페이의 간편결제시장 MS24%에 불과한 점에 미뤄봤을 때 애플페이는 국내 아이폰 점유율이 크게 올라온 뒤에야 비로소 인터넷 플랫폼 기업에 위협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간편결제 서비스는 이용자 이탈률이 낮다고 설명했다.

이어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등이 시장을 선점한 중국과 페이페이, 퀵페이 등이 선점한 일본에서의 애플페이 성과는 저조하다두 국가의 선례를 감안했을 때 국내 이용자들 역시 네이버와 카카오 등 기존 서비스를 주력으로 이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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