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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실적 긍정적 목표가↑…블랙핑크 재계약은 변수
YG, 실적 긍정적 목표가↑…블랙핑크 재계약은 변수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3.03.20 0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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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0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가 올해 소속 아티스트의 앨범 발매와 공연 등으로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6만4000원에서 6만9000으로 상향했다.

다만 주요 걸그룹 블랙핑크의 계약만료 시점이 다가오면서 재계약 여부는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YG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250억원, 영업이익 15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 18% 늘어난 것이긴 하지만 시장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한 실적이다. 

특히 앨범 매출이 전 동기 대비 71% 급감한 64억원에 그쳤다. 소속 가수인 블랙핑크의 4분기 추가 판매량과 트레저의 미니 2집 판매량이 기대보다 적었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올해 1분기에는 신규 발매되는 앨범이 없어 관련 매출은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콘서트 매출도 지난해 4분기에 이연된 트레저 일본 공연과 블랙핑크 아시아 지역 투어 반영으로 전 분기 대비 23% 줄어든 144억원으로 예상된다.

다만 그룹 블랙핑크 멤버인 지수의 솔로 앨범 발매 일정이 오는 31일로 확정된 데 이어 블랙핑크 월드 투어, 트레저 아시아 투어 등으로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 예상 매출은 지난해보다 11% 늘어난 4350억원, 영업이익은 33% 늘어난 621억원으로 예상된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블랙핑크 계약 만료 시점은 2023년 8월로, 현재 동사의 매출 비중이 가장 큰 블랙핑크의 재계약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은 주가 변동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재계약 가능성을 확인하며 주가에 대응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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