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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반도체株 상승·美증시 강세…2400선 턱밑 마감
코스피, 반도체株 상승·美증시 강세…2400선 턱밑 마감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3.03.17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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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대형 반도체주의 지수 상승과 간밤 미국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지수 상승폭의 약 80%를 차지했고 미국의 금융 불안 우려가 완화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78포인트(0.75%) 오른 2395.6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34억원과 81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74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64%), 서비스(1.39%), 운수창고(1.38%), 운수장비(1.10%), 유통(0.96%), 음식료품(0.96%), 전기전자(0.92%), 증권(0.89%) 등은 올랐고 비금속광물(-4.27%), 화학(-1.42%)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6.33%), 삼성전자우(3.08%), 삼성전자(2.34%), 삼성바이오로직스(2.28%), 현대차(1.49%), 기아(1.39%), NAVER(0.46%) 등은 상승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3.99%), LG화학(-3.84%), 삼성SDI(-2.44%)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15.41포인트(1.97%) 오른 797.39에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010억원과 153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381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제약(18.66%), 셀트리온헬스케어(6.13%), HLB(5.75%), 카카오게임즈(5.66%), 펄어비스(4.76%), JYP Ent.(3.30%), 에스엠(1.25%) 등은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8.79%), 에코프로비엠(-7.41%), 엘앤에프(-6.13%)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증시 강세 영향에 코스피가 개장 직후 2400선을 돌파했으나 이후 추가 상승은 제한적인 흐름을 보였다"면서 "금융권 파산 리스크에 대한 투자자들의 공포심리 후퇴로 위험선호 심리가 개선됐고, 1분기 실적 저점 기대감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SK하이닉스가 급등하며 반도체 업종이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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