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미래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며 올해 실적 성장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17일 이동순 아모레퍼시픽 대표는 서울 용산구에 있는 본사에서 열린 제1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3년은 아모레퍼시픽 턴어라운드의 원년이 될 것이고, 시대의 변화를 반영한 비전과 전략으로 새로운 사업 영역과 시장을 개척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매출 포트폴리오는 중국, 면세 의존도가 높은 상황인데, 지속 성장을 위해 성과가 더디더라도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균형감 있게 가져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도 북미, 유럽 매출은 성장 중이고,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 매출은 20%씩 성장하고 있다”고 중국, 면세 중심의 매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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