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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CS 우려 완화에 낙폭 줄어…0.08% 하락 마감
코스피, CS 우려 완화에 낙폭 줄어…0.08% 하락 마감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3.03.16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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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크레디트 스위스(CS)의 유동성 위기 우려로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스위스 정부의 지원소식에 힘입어 하락폭 대부분을 만회했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79.72)보다 1.81포인트(0.08%) 하락한 2377.91에 장을 닫았다.

이날 코스피는 스위스 2대 은행인 CS 파산 우려 부각의 영향으로 한때 1.41% 하락하며 2340선까지 밀려났다.

하지만 장중 CS가 스위스중앙은행으로부터 최대 500억 스위스프랑(약 70조6290억원)을 대출 받아 선제적으로 유동성 강화에 나선다고 밝히면서 우려가 진정됐고 이후 코스피의 하락 폭 대부분이 회복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6억원과 39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690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7.90%), 의료정밀(0.89%), 의약품(0.58%), 전기전자(0.52%), 제조(0.21%) 등은 올랐고 보험(-2.61%), 섬유의복(-1.74%), 건설(-1.48%), 금융(-1.24%), 철강및금속(-1.1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1.95%), 삼성바이오로직스(1.54%), LG화학(1.25%), 삼성SDI(0.68%), NAVER(0.36%), 삼성전자(0.17%) 등은 상승한 반면 기아(-0.63%), 삼성전자우(-0.57%), 현대차(-0.17%), SK하이닉스(-0.1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781.17)보다 0.81포인트(0.1%) 오른 781.98에 거래를 종료했다. 

개인이 466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3283억원과 134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93%), 엘앤에프(5.62%), 셀트리온제약(1.77%), 천보(1.55%) 등은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17%), HLB(-1.60%), 카카오게임즈(-3.15%), 에스엠(-1.59%), 펄어비스(-1.21%), JYP Ent.(-2.65%)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크레디트스위스가 중앙은행으로부터 최대 500억프랑(540억달러)을 차입할 것이라고 밝히며 사태에 대한 우려를 축소했다"면서 "관련 소식 이후 투자자들의 공포심리 일부 완화돼 코스피도 낙폭 축소하며 양봉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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