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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SVB 충격에 은행주 '휘청'…다우 1.66%↓
뉴욕증시, SVB 충격에 은행주 '휘청'…다우 1.66%↓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3.03.10 0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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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정책 전망에 은행주의 손실 우려까지 겹치며 하락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3.54포인트(1.66%) 하락한 32,254.8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3.69포인트(1.85%) 떨어진 3,918.32에, 나스닥지수는 237.65포인트(2.05%) 밀린 11,338.3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상승 출발했지만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 실리콘밸리은행(SVB)의 지주사인 SVB파이낸셜그룹이 18억 달러의 손실을 안고 보유 자산을 매각했다는 소식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SVB는 이날 예금 감소에 따라 대차대조표 관리를 취해 보유하고 있는 처분 가능 증권 중 210억 달러를 매각했다고 발표했다. SVB의 주가는 60.4% 급락했다.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보유 채권 가격이 하락하고, 기업들의 자금 조달은 더욱 어려워지면서 영세한 지역 은행들의 위험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여파로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의 주가가 6% 이상 하락했고, 지역 은행들인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시그니처 은행, 코메리카 등의 주가는 10% 이상 폭락했다.

또 S&P500지수의 금융 섹터는 4% 이상 하락해 2020년 6월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주요 종목별로 넷플릭스 4.49%, 애플 1.49%, 알파벳 2.05%, 아마존 1.78%, 메타 1.77%, 마이크로소프트 0.54% 하락했다. 엔비디아 3.08%, 퀄컴 3.28%, 마벨 테크놀로지 5.19%, 마이크론 2.27% 하락했다.

전기차 관련주도 급락했다, 테슬라는 4.99%, 이어 리비안 3.97%, 루시드 4.08%, 니콜라 7.2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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