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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맞아 0.53% 하락 마감
코스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맞아 0.53% 하락 마감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3.03.09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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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네 마녀의 날(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아 극심한 변동성을 나타냈다. 장 시작과 함께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지며 하락 마감했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31.91)보다 12.82포인트(0.53%) 하락한 2419.09에 장을 마쳤다. 0.37% 상승한 2440.79에 개장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은 9732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5810억원과 3596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건설(1.73%), 보험(1.61%), 통신(1.36%), 기계(1.14%), 증권(0.75%), 등은 올랐고 비금속광물(-2.84%), 철강금속(-1.36%), 전기전자(-1.05%), 의료정밀(-0.88%), 제조(-0.82%)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현대차(0.8%)는 상승한 반면 삼성SDI(-2.92%), LG에너지솔루션(-2.31%), SK하이닉스(-1.38%), 삼성전자우(-1.11%), 기아(-1.01%), 삼성바이오로직스(-0.77%), LG화학(-0.7%), 삼성전자(-0.33%), NAVER(-0.2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813.95)보다 4.73포인트(0.58%) 내린 809.22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 역시 0.38% 오른 817.03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내림세로 돌아섰다.

개인은 443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685억원과 249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섬유·의류(2.31%), 제약(1.77%), 출판·매체복제(1.02%) 등은 올랐고 종이·목재(-5.05%), IT부품(-2.89%), 금속(-2.33%) 등은 내렸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HLB(8.22%), 셀트리온(3.88%), 셀트리온헬스케어(0.94%)등은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비엠(-1.91%), 엘앤에프(-6.30%), 에코프로(-2.10%) 등 2차전지주는 대부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2차전지주를 대거 사들인 외국인이 하루만에 2차전지주를 매도한 영향이 크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이한 가운데 외국인 순매도세 속에 약 4.0% 하락했다"며 "바이든 행정부 증세안 추진으로 미국 선물시장 변동성이 일부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국내 증시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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