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은 8일 오리온에 대해 중국 외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확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6만원을 제시했다.
장지혜 연구원은 “과거 오리온의 중국 매출이 2010년 5247억원에서 2015년 1조3000억 원으로 연평균 20% 성장할 당시 평균 PER은 30배로 업종대비 45%의 프리미엄을 받았다”며 “오리온의 현재주가는 올해 기준 PER 13배로 향후 중국 외 국가 실적 성장과 비중확대에 따른 밸류에이션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오리온의 성장 모멘텀은 베트남과, 러시아, 인도에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오리온 베트남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5691억 원, 영업이익은 22% 늘어난 1093억 원으로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오리온은 베트남 제과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민 간식이 된 초코파이를 비롯해 쌀과자 ‘안’, 양산빵 ‘쎄봉’, 젤리 ‘붐젤리’ 등 카테고리 확대로 베트남은 23년에도 20%대 성장이 기대된다”며 “현재 오리온 베트남 공장의 가동률은 100%를 초과하고 있어 생산시설 증설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는 14종류의 잼 초코파이와 비스킷 매출 확대로 지난해 처음 연매출 2000억 원을 돌파했고 인도는 2021년 라자스탄 공장 완공 후 매출이 성장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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