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통화정책 관련 상원 청문회를 앞두고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특히 2차전지 관련주에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으로 이어졌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73포인트(0.03%) 오른 2463.35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340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55억원과 135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7.46%), 통신(1.73%), 화학(1.32%) 등은 올랐고 서비스(-1.62%), 운수창고(-1.48%), 증권(-1.1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47%), LG화학(1.93%), 삼성SDI(1.54%) 등은 상승한 반면 NAVER(-1.63%), 현대차(-1.35%), 삼성전자(-1.3%), 기아(-1.15%), 삼성전자우(-1.1%), SK하이닉스(-0.89%), 삼성바이오로직스(-0.8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0.75포인트(0.09%) 내린 815.76에 마감했다.
개인은 2531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0억원과 163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기타 제조(3.42%), 금속(3.18%) 등은 올랐고 일반전기전자(-3.37%), 금융(-3.09%) 등은 내렸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스엠(15.07%), 셀트리온제약(12.82%), HLB(8.56%), 셀트리온헬스케어(7.72%), JYP Ent.(1.56%) 등은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5.65%), 에코프로비엠(-5.3%), 엘앤에프(-5.04%), 펄어비스(-2.42%), 카카오게임즈(-1.92%)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일 코스피는 특별한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2차전지 관련주에 외국인 자금이 유입돼 지수 상승으로 이어졌다"며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케미칼,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사실상 해당 종목들이 지수 상승을 완전히 주도했으며 증시 하방경직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파월 연준 의장의 의회 출석과 통화정책 보고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공존하며 증시 추가 상승은 제한되는 양상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