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ㆍ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1.26% 상승 마감했다.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25bp 금리인상을 시사했고 이에 따른 달러 약세가 이어지면서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한 영향이 크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32.07)보다 30.55포인트(1.26%) 오른 2462.62에 장을 닫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59억원과 460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787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20%), 서비스(2.19%), 제조(1.44%), 비금속광물(1.39%), 화학(1.22%) 등은 올랐고, 의료정밀(-1.73%), 철강및금속(-1.35%), 운수창고(-0.43%), 음식료품(-0.38%), 건설(-0.28%) 등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삼성SDI(6.84%), NAVER(4.38%), LG화학(3.27%), SK하이닉스(2.75%), 삼성전자우(1.86%), LG에너지솔루션(1.67%), 삼성전자(1.65%), 삼성바이오로직스(1.65%), 현대차(0.8%), 기아(0.38%)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802.42)보다 14.09포인트(1.76%) 상승한 816.51에 거래를 종료했다.
개인이 362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059억원과 1294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12.84%), 제조(2.91%), 금속(2.70%), 음식료·담배(2.28%) 등은 올랐고 종이·목재(-2.55%), 방송서비스(-1.40%), 통신방송서비스(-0.65%) 등은 내렸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19.17%), 에코프로(3.34%), 펄어비스(1.16%), 셀트리온헬스케어(1.04%), 에스엠(0.70%) 등은 상승한 반면 HLB(-1.71%), 카카오게임즈(-1.26%), JYP Ent.(-1.03%), 엘앤에프(-0.19%) 등은 하락했다.
금일 코스닥은 전기차 밸류체인 관련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는데 에코프로비엠이 19.17% 급등했다. 이는 지난 1월말대비 약 110% 넘게 오른 것이다. 에코프로(3.34%)도 상승세 이어가며 1월말 대비 150% 올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25bp 금리인상을 시사했고 이에 따른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에 기술주가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며 "특히 달러 약세에 외국인 매수 유입 확대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스피는 인터넷, 반도체주 중심, 코스닥은 2차전지주 강세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면서 "반면 중국 양회를 앞두고 강세를 보였던 철강과 금속 업종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