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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연준 당국자 발언에 상승 전환…다우 1.05%↑
뉴욕증시, 연준 당국자 발언에 상승 전환…다우 1.05%↑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3.03.03 0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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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국채금리는 상승했지만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관계자의 '비둘기'적 발언에 긴축 우려가 완화되면서 상승했다.

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1.73포인트(1.05%) 오른 33,003.5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9.96포인트(0.76%) 상승한 3,981.35에, 나스닥지수는 83.50포인트(0.73%) 뛴 11,462.9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국채금리 급등으로 개장 초 하방압력을 받았다.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944%까지 올랐다.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091%까지 치솟았다. 전거래일 대비 10bp 가까이 올랐다.

하지만 오후 들어 분위기가 반전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자신은 여전히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강하게 선호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상승했다.

그동안 연준 내 매파 위원들이 3월에 0.50%포인트 금리 인상을 선호하거나 그 가능성을 열어둔 발언을 내놓으면서 3월 고강도 긴축에 대한 우려가 커졌었다. 하지만 이날 보스틱 총재는 여전히 0.25%포인트를 선호하고 있다며, 지금은 우리가 신중한 것이 적절하다고 언급해 고강도 긴축에 대한 우려를 낮췄다.

보스틱 총재의 발언은 중도성향 위원들의 시각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시장이 일부 안도한 것으로 보인다. 보스틱 총재의 최종 금리 전망치는 현재 5.0%~5.25%로 지난 12월 위원들이 제시한 금리 전망치 중간값과 같다. 

S&P500 지수 내 금융과 임의소비재 관련주가 하락하고, 나머지 9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유틸리티, 기술, 부동산, 필수소비재, 자재(소재), 산업, 통신 관련주가 모두 1% 이상 상승했다.

주요 종목별로 마이크로소프트 1.97%, 알파벳 1.82% 올랐다. 메타 0.64%, 애플 0.41% 오른 반면 넷플릭스는 0.51% 내렸다. 전기차 관련주 테슬라는 5.85%, 니콜라 2.31%, 루시드 1.04%, 리비안 0.2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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