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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올 들어 80% 급등···창업자 지분확보·자회사 배당확대 영향
DB, 올 들어 80% 급등···창업자 지분확보·자회사 배당확대 영향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3.02.27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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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기 창업자 지분 확대···추가 매입 기대감
DB하이텍 소액주주연대, 배당확대 주주제안 제출
외인·기관 순매수세도 주가 상승 한몫

올 들어 DB 주가가 80% 이상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같은 배경에는 지난해 말 창업자인 김준기 명예회장의 지분 늘리기와 자회사 DB하이텍의 배당확대 기대감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DB 주가가 올 들어서만 80% 급등했다. 지난해 말 김준기 명예회장의 지분 늘리기와 자회사 DB하이텍의 배당확대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DB 주가가 올 들어서만 80% 급등했다. 지난해 말 김준기 명예회장의 지분 늘리기와 자회사 DB하이텍의 배당확대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DB 주가는 올 들어 84.2% 급등했다. 이날 역시 오전 948분 기준 전 거래일대비 4.73% 상승한 1,549원에 거래되고 있다.

DBDB그룹 중 DB하이텍, DB메탈 등의 지배주주로 제조서비스부문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다.

DB 주가상승세의 배경으로는 우선 김준기 명예회장의 보유 지분확대가 꼽힌다. 지난해 말 김준기 명예회장이 DB김준기문화재단이 보유한 DB 지분 전량 864만여주를 사들이면서 보유 지분은 11.6%에서 15.9%로 늘었다. 현재 DB 지분율은 김남호 DB그룹 회장(16.8%), 김준기 명예회장(15.9%), 김주원 DB그룹 부회장(9.9%) 순으로 알려졌다. 김남호 회장과 김주원 부회장은 김준기 명예회장의 자녀다.

아울러 자회사 DB하이텍의 배당확대 기대감도 DB 주가강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DB하이텍 소액주주연대는 보통주 1주당 2,417원의 현금배당 결의를 요청하는 주주제안을 지난 14일 제출하며 회사에 배당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DB하이텍이 제시한 배당금은 보통주 1,300, 우선주 1,350원이다. 이에 힘입어 올 들어 DB하이텍 과 하이텍1우의 주가는 각각 24.4%, 37.9% 상승했다.

또한, 올 들어 외국인과 기관이 DB를 각각 43억원, 81억원 순매수한 것도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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