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긴축적 통화정책에 대한 우려로 투자 심리가 위축 되면서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상승 마감했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55.12)보다 3.84포인트(0.16%) 상승한 2458.96에 장을 닫았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94억원과 34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92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3.53%), 비금속광물(2.52%), 화학(1.82%), 철강금속(1.80%), 증권(1.36%), 운수장비(0.90%) 등은 올랐고 의료정밀(-4.35%), 섬유의복(-1.39%), 서비스(-0.61%), 전기전자(-0.49%), 전기가스(-0.2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LG화학(3.0%), LG에너지솔루션(0.78%), 기아(0.39%) 등은 상승한 반면 NAVER(-1.6%), SK하이닉스(-1.41%), 삼성전자우(-1.07%), 삼성전자(-0.96%), 삼성바이오로직스(-0.6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788.89)보다 4.53포인트(0.57%) 오른 793.42에 거래를 종료했다. 790선에 거래를 마친 건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만이다.
개인은 494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9억원과 29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5.47%), IT부품(3.30%), 금융(2.79%), 종이·목재(1.71%), 화학(1.65%) 등은 올랐고 음식료·담배(-1.86%), 인터넷(-1.46%), 통신서비스(-0.97%), 제약(-0.97%), 유통(-0.88%) 등은 내렸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9.16%), 엘앤에프(8.44%), 천보(5.7%), 에코프로(5.3%), 에스엠(1.4%), 오스템임플란트(0.11%) 등은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03%), 펄어비스(-0.76%), HLB(-0.66%), 카카오게임즈(-0.1%) 등은 하락했다.
특히 금일 코스닥 지수는 이차전지 관련주가 대폭 오름세를 보이면서 올해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일 코스피는 뚜렷한 매수 주체가 부재한 가운데 2450선에서 보합권을 유지했다"며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시장 우려가 섞인 예상에 투자 심리가 위축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시장 거래가 재개된 미국의 경우 증시 선물도 하락세를 기록하고 미국채 금리는 다시금 상승세를 재개하며 투자심리를 압박하고 있다"며 "국내도 마찬가지로 장중 국고채 3년물은 3.7% 돌파를 시도하면서 장단기 금리차 역전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