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강한 종목 급소 구간’을 노려라④
‘강한 종목 급소 구간’을 노려라④
  • 최승욱 대표
  • 승인 2023.02.27 0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월척은 수초지대를 끼고 회유한다. 월척은 수초지대를 살짝살짝 넘나들면서 먹이 활동을 한다. 수초지대는 조심성 많은 월척한테는 최고의 안전지대이다. 수초를 벗어나게 되면 위험 구간인 것을 그들도 인지하고 있다. 그래서 대물을 잡기 위해 월척 조사들은 미끼를 최대한 수초지대에 붙인다.

최승욱 상TV대표
최승욱 상TV대표

주식도 이와 같다. 미끼를 최대한 수초에 붙여야 대물을 잡을 수 있듯이, 강한 종목을 잡기 위해선 20일선에 최대한 밀착한 종목을 노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월척은 수초라는 안전지대를 공략해야 잡는다. 강한 종목은 안전한 구간에서 막 머리를 드는 종목을 공략해야 한다. 바로 이평선에 밀착한 종목 말이다.

결론적으로, 익일 개장과 동시에 주가는 20일선을 훌쩍 넘어서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그렇게 보면 이격의 절대 기준은 20일선과 최소 -3%에서 최대 +5% 사이에 밀착해 있는 강한 양봉이면 더없이 적당하다. 물론 첫 번째 조건인 거래량 급증은 필수요소다.

마지막으로, 최상의 20일선 돌파 종목은 20일선 각도에 있다. 20일 이평선 돌파 종목은 최근에 최소 1개월 이상 하락 추세가 진행되었던 종목이 대부분이다. 그런 만큼 이평선의 하락 각도를 반드시 주목해야 한다. 결론은 이렇다.

'20일 이평선의 하락 각도는 완만해야 하며 결코 급격해서는 안 된다.'

만약 현 주가에 비해 최근 고점이 제법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면, 다시 말해 최근 급락 폭이 컸다면, 20일선 하락 각도는 매우 날카로울 것이다. 이는 매물 소화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의미하게 된다. 

즉 현재의 20일선 돌파는 매물 소화 과정 없이 낙폭 과대에 따른 단기 반등일 공산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낙폭 과대에 따른 자율 반 등, 이는 본격적으로 매물 출회가 나타났을 때, 주가는 재차 하락한다는 것이 필자의 오랜 경험이다.

20일선의 하락 각도가 날카롭다는 것은 매물 소화 기간이 절대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20일선 하락 각도가 완만해질 때까지 좀 더 기다려야 한다.

매물 소화는 단순히 거래량만 받쳐준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완벽한 매물 소화는 충분한 기간이 거래량과 함께 동반되어야 한다.

악성 매물은 기간 조정을 거치면서 서서히 걷히는 법! 20일 이평선이 완만해지면서 옆으로 돌아눕는 과정이 반드시 뒤따라야 진정한 매물 소화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바닥권에서 지속적인 매물 소화 기간을 거친 후 더 이상의 매물 출회가 없을 때, 돌파는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20일선의 완벽한 돌파를 위해서는 충분한 매물 소화 과정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20일선 두드리기'가 수차례 시도되어야 한다. 20일선 돌파 시도가 몇 차례 진행되면서 악성 매물이 상당 부분 소화되어야 한다.

이때 나타나는 징후가 바로 20일선 각도의 완만한 터닝인 것이다. 이는 20일선 돌파 종목에 있어 거래량 급증과 함께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이렇게 완벽한 패턴, 즉 완만한 각도의 20일 이평선을, 거래량이 붙으면서 강한 양봉으로 돌파하는 패턴의 종목에서 바로 따블 종목이 탄생하는 법이다.

단순한 듯 보이는 이런 거래전략, 이것이 당신을 따블맨으로 만들어 줄 확실한 비밀병기인 것이다.

자, 다음은 두 번째 강한 종목의 급소 구간을 살펴볼 차례다.

앞서 첫 번째 강한 종목의 급소 구간은 20일선 강한 돌파라고 했다. 강한 종목이 되기 위해 주가가 반드시 거쳐야 할 첫 번째 시련이 20일선(강력한 저항선)이라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강한 종목, 따블 종목이 탄생하기 위해 겪어야 할 두 번째 시련은 과연 어떤 구간일까?

앞서 강한 종목에 대한 법칙이 있다고 했다. 그것은 강한 종목의 급소 구간 모두가 강력한 저항 가격대에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급소는 바로 이런 강력한 매물대가 포진한 가격대가 돌파되면서 탄생하게 되는 것이 아니겠는가. 주 매물벽의 완전한 소화, 강한 종목의 급소는 바로 이 자리인 것이다.

이제 두 번째 매물벽을 찾을 차례다. 앞서 첫 번째 매물벽은 20일선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첫 번째 매물벽을 뚫은 후 만나게 되는 두 번째 매물벽은 과연 어디일까? 강한 종목의 마지막 급소는 이것만 찾으면 된다. 일단 두 가지가 떠오른다.

가장 먼저, 두 번째 매물벽은 '직전 고점'을 생각해볼 수 있다.어떤 종목이든 가격 조정 없이 스트레이트로 상승할 수는 없다. 반드시 눌림목을 주면서 점진적으로 상승하게 마련이다. 

다시 말해 따블 종목은 이익 실현하려는 매도 물량을 대기 매수세가 모두 먹으면서 저점과 고점을 계단식으로 높이면서 탄생한다. 이는 상승하는 종목은 고점, 즉 단기 상투를 반드시 만들면서 갈 수밖에 없다는 얘기가 된다.

단기 상투가 무엇인가? 이익 실현 물량이 쏟아지면서 뒤늦게 뛰어든 매수세가 꼼짝없이 물린 지점이 아닌가. 단기 상투는 어떤 종목이든 물린 사람들 입장에서 매우 고통스러운 가격대가 된다. 

실전에서 날아가는 종목을 잡았다가 된통 물려서 고통을 겪었던 경험은 투자자라면 적어도 한 번씩은 있었을 것이다. 그만큼 단기 상투는 피해갈 수없는 지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