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메리츠증권, 지난해 1조 클럽 진입···전년대비 15%↑
메리츠증권, 지난해 1조 클럽 진입···전년대비 15%↑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3.02.02 0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2년 영업이익 1조925억···첫 1조 상회
당기순이익 8,281억…5.8% 증가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위기 극복”

메리츠증권이 지난해 업황 부진에도 영업이익 1조 클럽 달성에 성공했다. 증시침체에 따른 영업부진으로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잇달아 1조 클럽에서 탈락한 가운데 일궈낸 의미 있는 실적이다.

2일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1925억원의 영업이익(연결기준)을 시현해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했다. 메리츠증권이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 11,332억원, 8,281억원으로, 8.2%, 5.8% 상승했다. 영업이익과 세전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지난 2017년부터 6년 연속 사상 최대 규모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메리츠증권이 지난해 1조92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1조 클럽을 달성했다.
메리츠증권이 지난해 1조92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1조 클럽을 달성했다.

4분기 실적을 보면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각각 2,691억원, 2,462억원, 당기순이익은 1,698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시장금리 급등과 증시 거래대금 감소 등 대내외적인 경제여건 악화에도 메리츠증권이 이처럼 견조한 실적을 올릴 수 있었던 건 기업금융(IB), 금융수지, 세일즈앤트레이딩(S&T) 등 전 사업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올렸기 때문이다.

특히 부동산 시장 침체 상황에서도 IB 부문 리스크 관리, 양질 투자로 호실적을, S&T 부문에서는 채권금리 상승에 대비한 선제적 포지션 관리와 최적화된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탁월한 수익을 거둘 수 있었다.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은 56,919억원으로 전년 대비 3,575억원 증가했다. 연결기준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15.0%. 재무건전성 지표인 순자산비율(NCR) 1,684%1년 전보다 258%p 확대됐다. 레버리지비율 역시 22%p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차별화된 수익 창출 능력과 탁월한 위기관리 역량을 보여줬다” “올해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그룹 시너지 확대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