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이 2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태양광부문 영업이익 확대와 케미칼부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적극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6만 8000원에서 8만 6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동욱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의 올해 태양광부문 영업이익은 1조 16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64.2% 증가할 전망”이라며 “미국 모듈 증설 효과, 혼합 평균 모듈 판가 개선 및 원재료비/운송비 하락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매 분기 발전 자산 매각으로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올해부터 발생할 미국 IRA 관련 이익이 영업외수익이 아닌 매출원가에 적용된다면, 태양광부문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 및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케미칼부문의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케미칼부문의 주요 제품 중 하나인 PVC는 규제 완화 및 리오프닝 효과로 인한 역내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인도의 총선 전 인프라 활성화 기대 등으로 업황 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또한 가성소다는 최근 수요가 반등하고 있고, 미국의 노후/비친환경적인 공법들의 설비 폐쇄/전환으로 견고한 업황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목표주가에 대해 현재주가 대비 86.8%의 상승여력이 있으며, 당사 리서치센터는 Peer 그룹 배수, 미국 태양광 증설 효과, 케미칼 본업/지분법 업체들의 실적 정상화 전망 등을 고려하여, 내년에는 목표주가를 100,000원으로 추가 상향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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