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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파월 발언과 FOMC 결과에 급등…나스닥 2%↑
뉴욕증시, 파월 발언과 FOMC 결과에 급등…나스닥 2%↑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3.02.02 0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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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장초반 불안한 출발을 깨고 장막판 급등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올렸지만 예상(+0.25%p)에 부합했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디스인플레이션(물가하락)이 시작됐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92포인트(0.02%) 오른 34,092.9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2.61포인트(1.05%) 상승한 4,119.21에, 나스닥지수는 231.77포인트(2.00%) 뛴 11,816.3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하락세를 보이던 증시는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이후 상승 전환하며 장막판 상승폭을 키웠다.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0.25%p 인상해 4.5~4.75%로 높였다. 인상폭은 지난 11월 0.75%p에서 12월 0.5%p로 이번에 0.25%p로 2차례 연속 떨어졌다.

파월 의장은 "처음으로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이 시작됐다고 말할 수 있다"며 특히 "제품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파월 연준 의장은 "일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라며 2회가량 더 금리를 인상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언급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지난해 12월 연준 위원들이 전망한 금리 중간값은 5.00%~5.25%로 지금보다 0.50%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한편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월 민간 부문 고용은 직전 달보다 10만6000명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9명 증가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지난 12월 증가분인 23만5000명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에너지(-1.89%)를 제외한 10개가 올랐다. 상승폭은 기술(+2.29%) 재량소비재(+1.89%) 통신서비스(+1.34%)순으로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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