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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에 2449선 상승 마감
코스피, 美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에 2449선 상승 마감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3.02.01 1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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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이란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충격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이 반도체주를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25.08)보다 24.72포인트(1.02%) 상승한 2449.80에 장을 닫았다. 

외국인들은 1946억원을 순매수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957억원과 16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증권(2.94%), 의약품(2.14%), 운수장비(1.8%), 운수창고(1.53%), 전기전자(1.43%) 등은 올랐고 통신(-1.2%), 전기가스(-0.72%), 건설(-0.6%), 음식료품(-0.42%), 섬유의복(-0.4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31%), LG에너지솔루션(0.19%), SK하이닉스(3.28%), 삼성바이오로직스(1.39%), 삼성SDI(5.11%), 현대차(1.8%), 네이버(1.48%), 기아(4.04%), 카카오(1.3%) 등은 상승한 반면 LG화학(-0.2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740.49)보다 10.47포인트(1.41%) 오른 750.96에 거래를 종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21억원과 66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25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9.42%), 셀트리온헬스케어(5.42%), 엘앤에프(2.43%), 카카오게임즈(1.19%), HLB(4.61%), 에코프로(4.56%), 펄어비스(0.55%), 오스템임플란트(0.11%), 리노공업(1.35%) 등은 상승한 반면 JYP Ent.는 0.55%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FOMC 결과에 대한 경계심은 여전히 남아있지만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지표가 금리 인상 속도를 낮출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며 미국 증시 상승했던 영향이 반영됐다"면서 "특히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의 실적 적자 충격에도 반도체 대형주는 외국인 집중 매수하며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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