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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대규모 공급 계약으로 중장기 성장발판 마련
포스코케미칼, 대규모 공급 계약으로 중장기 성장발판 마련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3.01.31 0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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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31일 포스코케미칼에 대해 40조원 규모의 삼성SDI향 전기차용 하이니켈계 NCA 양극재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놓고 중장기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11% 상향한 25만원을 제시했다. 

전창현 연구원은 “공시 내용 상 계약금액은 40조원이며 계약기간은 2023년 1월~2032년 12월로 전체 10년간 공급”이라며 “합의된 판매 계획 물량 외 가공비 변동, 주요 원재료 가격 등락, 환율의 변동에 따라 계약금액은 추후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메탈 가격과 2022년 12월 평균환율(1296원)을 적용해 추정한 전체 계약 물량은 양극재 73만5000톤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60kWh급 배터리전기자동차(BEV) 760만대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은 2023~2025년 동안은 SDI 국내향, 2026년부터는 SDI-스텔란티스 북미 합작법인(JV)향 공급이 시작될 것으로 추정했다. 전 연구원은 “2023~2025년 출하량은 미미할 것으로 기존 실적 추정치에 영향은 크게 없을 것이나 2026년부터 연간 5만톤 이상의 유의미한 공급이 본격화되며 매출 기여 커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전 연구원은 “2023년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본격 시행의 원년으로 북미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중심의 전기차 전환 가속화 과정에서 북미 중심으로 국내 배터리 밸류체인 전반의 수주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며 “포스코케미칼은 경쟁사 대비 선두적인 북미 시장 진출여건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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