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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실리콘음극재 생산설비 투자···연산 450톤 규모
포스코홀딩스, 실리콘음극재 생산설비 투자···연산 450톤 규모
  • 김윤희 기자
  • 승인 2023.01.30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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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실리콘솔루션에 591억원 출자
6월 포항 영일만산단 착공···'30년까지 연산 25,000톤 생산체제
음극재 분야에서 천연·인조흑연·실리콘음극재까지 풀라인업 완성

포스코홀딩스가 차세대 음극재로 각광받고 있는 실리콘음극재 생산을 위한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7일 실리콘음극재 생산기술을 보유한 자회사 포스코실리콘솔루션에 591억원을 출자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오는 6월 경북 포항 영일만산단에 연산 450톤 규모의 실리콘음극재 1단계 생산설비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4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했다.

포스코홀딩스가 자회사 포스코실리콘솔루션에 591억을 출자해 실리콘음극재 생산설비 투자를 결정했다.
포스코홀딩스가 자회사 포스코실리콘솔루션에 591억을 출자해 실리콘음극재 생산설비 투자를 결정했다.

실리콘음극재는 현재 리튬이온전지에 대부분 사용되고 있는 흑연음극재보다 에너지밀도를 4배 정도 높일 수 있어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은 물론 충전시간도 단축시킬 수 있는 차세대 음극재다. 이에 국내외 배터리 제조사들은 실리콘음극재 함량을 높일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실리콘음극재 시장규모는 오는 2030년까지 매년 34%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5% 미만인 실리콘음극재 함량도 2025년에는 10% 이상, 2030년에는 25%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최초로 이차전지소재 풀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는 포스코그룹은 음극재 사업다각화를 목표로 차세대 실리콘음극재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7월 실리콘음극재 개발업체인 테라테크노스를 인수하고 포스코실리콘솔루션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향후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2030년까지 연산 25,000톤의 실리콘음극재 생산체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실리콘음극재 연속생산 기술을 통해 타업체 대비 높은 생산성을 구축한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특히 전지샘플테스트를 통해 용량 및 팽창률 등 기본 특성에서 타사 대비 동등이상의 특성을 나타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실리콘음극재 생산설비 투자가 완료되면 천연흑연, 인조흑연 및 실리콘음극재 까지 음극재 분야에서 모든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는 풀라인업을 갖추고 향후 이차전지 소재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할 수 있게 된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리튬, 니켈 원료사업 확장을 통해 기존 양극재, 음극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가는 한편, 실리콘음극재, 고체전해질, 리튬메탈 등 다양한 차세대 친환경소재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차세대 배터리 소재 영역에서의 경쟁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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