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기업 큐라티스가 지난 19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해 지난해 지정기관인 이크레더블과 나이스평가정보의 기술성 평가를 통과해 같은 해 8월 예비심사를 청구한 지 약 5개월 만이다. 지난 2020년 실패에 이어 두번째 도전에서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27일 큐라티스는 향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모 절차를 본격 추진해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간사는 대신증권과 신영증권이 맡았다.
큐라티스는 청소년 및 성인용 결핵백신 'QTP101'과 차세대 mRNA(메신저 리보핵산) 코로나19 백신 'QTP104' 등 면역 관련 백신을 개발 중이다.
QTP101은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효성과 면역원성, 장기 안전성을 평가하는 다국가 2b·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아 현재 인도네시아 등 참여국가 파트너사들과 논의 중이다.
또 지난 2월에는 산둥루캉하오리요우생물기술개발유한공사와 결핵백신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해 합자법인을 설립하고 백신 공장 건립과 현지 임상 개발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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