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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스코홀딩스, 필리핀 자회사 설립···니켈광산 사업 본격
제이스코홀딩스, 필리핀 자회사 설립···니켈광산 사업 본격
  • 김윤희 기자
  • 승인 2023.01.25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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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자회사 ‘제이스코피에스’ 지분 95% 확보
현지 광산업 허가받은 ‘EVM’ 신주 10% 인수 예정
EVM과 공동탐사·인허가 신청 및 사업권·독점 판매권 계약 순차 진행

제이스코홀딩스가 니켈광산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작업에 돌입한다.

25일 제이스코홀딩스는 니켈광산사업을 위해 필리핀 현지 자회사 제이스코피에스코퍼레이션(JSCO PH CORP, 이하 제이스코피에스)’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제이스코피에스는 총 자본금 21,000만페소(48억원)로 설립될 예정이며, 제이스코홀딩스가 이중 19,900만페소(455000만원)를 투자해 지분 95%를 확보하게 된다.

제이스코피에스는 필리핀 광산 회사인 이브이엠(EVM)과 신주 인수 계약을 위한 정식 투자계약도 체결했다.

제이스코홀딩스가 니켈광산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필리핀 현지 자회사 ‘JSCO PH CORP’를 설립한다.
제이스코홀딩스가 니켈광산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필리핀 현지 자회사 ‘JSCO PH CORP’를 설립한다.

제이스코홀딩스는 EVM과 정식 투자 관련 본계약을 기반으로 제이스코피에스 법인 설립 절차가 완료되는 시점에 필리핀 현지 자회사를 통해 EVM이 발행하는 신주를 인수할 예정이다. 이번에 필리핀 현지법인 자본금으로 신주를 인수할 경우 EVM의 전체 지분 10% 가량을 확보하게 된다.

이에 앞서 제이스코홀딩스는 지난달 8EVM과 켈광산에 대한 사업권, 지분 취득, 니켈 원광에 대한 판매권 등 포괄적인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바 있다.

EVM은 필리핀 남부에 위치한 니켈광산 지역 수리가오 델수르주에 15,000(4,500만평)에 대한 광업권 허가를 취득한 회사다. 광업권 취득은 필리핀 정부의 산림청(DENR)으로부터 광산 개발 권리를 받은 원주민위원회(NCIP)’와 정식계약을 통해 이뤄졌으며, 현재 광산지질국(MGB)과 최종적으로 채굴권 취득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EVM 광산이 위치한 필리핀 수리가오 델수르주는 일본 스미토모가 투자한 따가니또광산과 중국자본이 투자된 다수의 니켈 광산이 있는 지역이다. 이 지역은 전 세계 니켈 원광의 15~20%가 채굴되고 있을 정도로 매장량이 풍부해 원광 채굴 활동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이번 신주 인수를 위한 투자를 통해 본격적으로 현지 니켈광산 채굴, 시추 및 인허가를 신청·취득을 진행할 방침이다.

채굴탐사는 확보한 사업지에 니켈 매장량, 성분 등을 분석하기 위한 절차다. 탐사권을 신청한 광산지역에 드릴링을 통해 지역 평균 1.3~2.0%의 니켈이 포함된 원광 중, 함량이 가장 높은 곳부터 채굴하기 위한 선별 작업이다.

제이스코홀딩스 관계자는 필리핀 정부에서 허가하는 중대형 광업권의 경우 외국인 지분 한도가 40%”라며 이를 고려할 때 확보하게 될 10%의 광산 지분은 현지 니켈광산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주주로서 EVM과 공동으로 탐사를 비롯해 인허가 신청 등을 진행하고 사업권, 독점 판매권 등에 대한 계약을 순차적으로 체결할 예정이라면서 현재 국내에서도 이차전지 니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필리핀 니켈광산 인수 계약을 빠르게 완료해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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