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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걸그룹 성과 등 사업 다각화…목표가 상향
하이브, 걸그룹 성과 등 사업 다각화…목표가 상향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3.01.20 0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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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20일 하이브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하겠지만 올해는 신인 아티스트의 성장으로 실적 추정치가 상향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7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했다. 

정지수 연구원은 "하이브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4342억원, 영업이익은 31.1% 줄어든 50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537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BTS)의 진과 알엠(RM)의 솔로, 세븐틴, 르세라핌 등의 앨범 매출액은 전년 대비 38.3% 늘어난 1185억원을 전망하지만, 엔하이픈,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콘서트 모객 규모가 작았고, 10월 BTS의 부산 무료 콘서트 개최 등으로 공연 관련 수익성이 대체로 부진했다는 평가다. 지난 12월 일본에서 데뷔한 신인 그룹 엔팀(&TEAM) 관련 제작원가 증가도 수익성 부진 원인 중 하나다.

정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중 1월에는 TXT, 3월 세븐틴 유닛 앨범 등 총 3~4개 앨범 실적이 반영되고 2분기에는 엔하이픈과 TXT 월드투어 실적이 인식될 전망"이라며 "위버스는 2분기부터 구독 모델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올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8.2% 증가한 8144억원, 영업이익은 4.0% 줄어든 2273억원이 될 것이란 추정이다.

걸그룹 성과도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뉴진스의 'Ditto'가 최근 빌보드 톱100 차트에 진입해 4세대 K팝 아티스트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는 BTS의 공백에도 기존 IP에 신규 IP 3팀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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