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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MISC와 부유식 CO₂ 저장설비 개발 맞손
삼성重, MISC와 부유식 CO₂ 저장설비 개발 맞손
  • 김윤희 기자
  • 승인 2023.01.19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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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MISC社와 FCSU 공동개발 MOU 체결
주입설비 탑재 제품 개발 및 액화설비 개발 전략 수립
CCS 벨류체인 해양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시장 본격 개척

삼성중공업이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CCS 밸류체인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

19일 삼성중공업은 지난 18(말레이시아 현지시간) 쿠알라룸푸르에서 글로벌 해상 에너지 솔루션 기업인 MISC Berhad MISC)부유식 이산화탄소 저장설비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이 지난 18일 글로벌 해상 에너지 솔루션 기업인 MISC와 ‘부유식 이산화탄소 저장설비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삼성중공업이 지난 18일 글로벌 해상 에너지 솔루션 기업인 MISC와 ‘부유식 이산화탄소 저장설비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부유식 이산화탄소 저장설비(FCSU)는 육상 터미널에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고갈된 해저 유·가스정에 저장하는 신개념 해양 설비다.

삼성중공업은 이산화탄소 포집-운송-저장에 이르는 CCS(Carbon Capture & Storage) 밸류체인에 필요한 해양 솔루션 프로바이더(Provider)로서 MISC와 함께 FCSU 및 상부에 주입 설비가 탑재된 FCSU-I를 개발하고, 액화설비가 탑재되는 FCSU-L은 개발 전략을 수립하여 CCS 시장에 본격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말레이시아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개발·검토 중인 CCS 프로젝트만 100여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 탄소중립달성을 위해 그린 에너지 개발과 함께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제거 할 수 있는 CCS 기술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윤병협 삼성중공업 해양기술영업팀장은 “MISC와의 협력을 계기로 CCS 시장의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지난해부터 한국-말레이시아 간 탄소포집-운송-저장 사업인 셰퍼드(Shepherd) CCS 프로젝트 개발 공동협력에도 참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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