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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부터 감산효과 전망...투자 확대 가능
삼성전자, 2분기부터 감산효과 전망...투자 확대 가능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3.01.19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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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9일 삼성전자에 대해 반도체 주가는 업황을 6개월 이상 선반영하고 주가도 업황 최악 시기인 1분기에 바닥을 형성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8만 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이 지난해 4분기부터 시행한 직접적인 감산 노력과 올 1분기 라인 재배치 및 신규증설 지연 등에 따른 간접적 감산효과가 크다"며 "2분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수급개선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북미 서버 및 중국 스마트 폰 업체들이 보유한 메모리 반도체 재고는 올 1분기 1년 만에 첫 감소세 가 전망되어 2분기 정상재고 근접, 3분기부터 재고 건전화가 예상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감산효과는 2~3분기부터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삼성전자의 간접적 감산효과는 하반기 글로벌 D램, 낸드 공급의 7% 축소 효과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고객사의 1분기 반도체 재고가 1년 만에 첫 감소세가 전망되는 시점에서 삼성전자의 간접적 감산은 앞으로 재고 건전화가 예상되는 고객사의 재고축적 수요를 자극할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1분기 바닥권을 형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2000년 이후 반도체 하락 사이클에서 업황과 주가 바닥의 신호는 감산효과 가시화, 재고감소, 가격하락 둔화 시점이었다”며 “과거 20년간 반도체 산업 역사가 반복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도 예외가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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